문서 자료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방탄복관련 국방부의 정례브리핑

unmp07 unmp07 170

2

10

출처 - 국방부 정례 브리핑

 

 

 

 

24일 국방부의 정례브리핑 내용입니다

 

http://ebrief.korea.kr/briefing/briefingDetailPopup.do?brpId=47052&gubun=G

 

<질문> 방탄조끼 관련해서 어제 국방부에서 문자를 보내셨는데, '값이 비싸서 선택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조끼를. 그런데 지금 감사원에 확인해 보니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방탄조끼의 한 벌당 단가가 82만 원입니다. 그리고 군이 선정한 보통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조끼가 한 벌당 단가가 84만 원입니다.

   그러니까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조끼가 2만 원이 더 저렴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그것을 책임진 군 장성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비싸서 못 했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는 것은 이런 군 비위 행위가 국방부 전체에 다 퍼져있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갖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예, 그것 담당국장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군수국장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액체방탄복이 꼭 비싸서만 그렇게 한 게 아니고요. 일단 무게도 굉장히 무거운 것으로 그때 판단이 됐고, 형상도 엎드려쏴 자세나, 엎드려쏴나 사격을 할 때 견착사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가격은 지금 82만 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그때 자료를 보니까 그때 당시에 ADD에서 제시한 생산단가는 약 103만 원으로 판단이 됐고, 그때 당시에 조달이 되고 있었던 구형방탄복은 46만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우리가 조달하고 있는 신형방탄복 2015년 조달단가는 80만 원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 그러면 감사원에서는 신형,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신형방탄복이 82만 원이다, 그리고 군이 선정한 보통탄 방탄조끼가 84만 원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예, 그것은 조금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때 당시에 ADD에서 개발했던 액체방탄복을 우리가 군에 도입하기에 제한이 된다, 하는 그런 내용들의 자료를 이렇게 살펴보니까 조금 전에 설명 드렸다시피 단가가 좀 비싸다, ADD에서 직접 제시한 단가가 그때 103만 원 정도가 됐고요. 그때 조달하고 있었던 구형방탄복은 46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조달하고 있는, 2014년부터 조달하고 있는 신형방탄복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현재 80만 원에 작년에 조달했습니다. 가격의 차이는 다소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몇 가지 방탄복 관련돼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철갑탄 논란이 가장 포인트가 되고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철갑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쇠 철이 아니라 뚫을 철에 갑, '장갑을 뚫는 탄'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소총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이 2016년부터 철갑탄을 들여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볼탄, 철심탄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준상 감사원에서 실시한 탄종이 북한이 쓰고 있는 *** 탄을 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철갑탄, 소위 말하는 기관총들에서 쓰는 대형탄인지 그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예, 잘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북한은 AK-74 소총의 보통탄하고 철갑탄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보통탄은 대인용이고요. 철갑탄은 대물용입니다.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장갑을 뚫는 그런 탄이고, 북한군 전방에 배치되어있는 모든 북한군에게 철갑탄을 분배해서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일부 예를 들어서 저격수 이런 사람들에게 철갑탄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AK 소총이 철갑탄을 방호하려면 NIJ 레벨이라는 게 있는데 레벨4 수준의 이상이 되어야 철갑탄 방어가 가능하고, 현재 우리한테 조달되고 있는 신형방탄복은 AK-74 보통탄을 방어하도록 그렇게 군사요구도가 설정되어있는 방탄복이 되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MR 자체가, 무기체계가 그러니까 ROC가 아닌 MR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MR 자체가 NIJ3 알파급으로 처음부터 소요됐던 것입니까?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신형방탄복을, 원래 액체방탄복이 군 도입에 제한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방탄복을 개발할 것이냐, 이렇게 했을 때 단계적으로 해야 되겠다. 일단은 AK-74 보통탄을 방어할 수 있는 그러한 방탄복을 개발하고, 그 이후에 2단계로 철갑탄도 방어할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하는 것으로 그렇게 그때 계획하고 2단계로 추진하였습니다.

<질문> 하나 더 추가적인 질문 드리겠는데, 액체방탄복 같은 경우에 단가나 이런 것을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액체는 원래 실리카를 넣은 재질로 해서 액체상태로 있다가 위치에너지 충격을 받으면 굳어지면서 방탄을 막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 같은 경우에는 전투 하중에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지금 그러면 액체방탄복이 당시에 평가했을 때 전투 하중이 얼마였으며, 지금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일반 방탄복은, 신형방탄복입니다, 전투 하중이 얼마정도 되는지 그것도 명확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그때 당시에 액체방탄복이 무겁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몇 kg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제가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그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특전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테러방탄복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10.5kg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조달하고 있는 신형방탄복은 5.8kg이고요.

   그러니까 약 레벨3+알파 수준하고 레벨4의 수준은 약 무게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질문> 지금 신형방탄복의 무게가 5.4kg 정도라고 이야기를,

<답변> (관계자) 5.8kg입니다.

<질문> 5.8kg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게 서포트셀이 아니라 SAPI라고 불리는 플레이트 캐리어를 넣은 무게가 5.4kg인가요?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답변> 그러면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재원과 관련된 것은 별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질문> 방탄복 관련해서 해명을 계속 하시는데요. 감사원 자료를 보면 뭐가 잘못됐는지 아실 것입니다. 장병 생명과 직결된 방탄복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장난을 계속 치고, 또 군 간부들이 면세유를 넣은 전용차를 타고 골프장을 다니고 휴가를 가고. 지금 시국이 어수선한 차에 이런 식으로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가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네,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지금 24일 브리핑을 보면서 화가나는게 감사원이 방탄복 관련 감사를 23일날 발표를 먼저 했습니다.

 

그럼 당연히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이에 관해 질문 할 것이 분명한데 관계자는 이에 관련된 장비의 성능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28일 국방부의 정례브리핑 내용입니다

 

http://ebrief.korea.kr/briefing/briefingDetailPopup.do?brpId=47065&gubun=G

 

<질문> 저번에 방탄복 관련해서 해명을 하셨었는데, 방탄복이 '철갑탄을 방어할 수 있는 방탄복이 더 비싸서 지금의 방탄복을 선정했다' 이렇게 해명을 하셨습니다, 24일에. 그랬는데 25일에 감사원에서 '그게 아니다. 철갑탄 방어할 수 있는 방탄복이 오히려 82만 원으로, 값이 84만 원인 지금 선정된 것보다 더 쌌다' 이렇게 반박자료를 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답변> 그건 사실관계를 제가 다시 정확하게 확인을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원에서 발표했던 자료는 한쪽 면만 방탄장비가, 방탄판이 있는 것으로 가격기준을 설정을 해서 말씀을 드린 거고, 그다음에 국방부에서 그때 말씀을 했던 것은 앞뒤 방탄판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약간 기준이 좀 다릅니다. 그래서 한쪽 면만 방탄판이 있는 것으로 말씀을 드리면 감사원에서 발표한 내용이 맞다, 이렇게 제가 확인을 해 드립니다.

<질문> 네, 그리고... 감사원의 발표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철갑탄 방어가 가능한 액체방탄복이 2배 수준이다'라는 그런 설명도 하셨는데, 감사원에서는 '0.1㎏ 차이가 난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때는 그걸 비교해서 한 게 아니고, 비교할 기준의 데이터를, 그때 담당국장이 설명하면서 비교할 데이터를 정확하게 지금 알지 못하니 그 당시에 특전사의 대테러방탄복을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설명은 정확했지만 감사원에서 얘기한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설명이 됐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결국 방탄복 무게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결론을,

<답변>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질문> 네. 그렇게 국방부의 두 가지 면에서 설명이 다 크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답변>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하여튼 다른 차원에서 비교하면서 설명이 됐는데 좀 더 정확하게 설명이 안 됐다는 부분은 제가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 관련기사에 대해서 제가 기사를 썼더니 인터넷에 댓글이 3,000개가 달렸습니다. 저도 이제까지 쓴 기사 중에 그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를 처음 봤는데요. 그 댓글을 읽어보자니 엄청난 반응이었습니다. 상당히 정말 심한 수위의 표현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큰 문제를 야기했는데 어물쩍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저는 국방부장관께서 관련 문제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들께 기자회견을 통해서 입장을 밝히셔야 된다고 봅니다.

<답변> 그 문제는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러한 문제점을 우리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저도 화가 나는게 4일만에 말을 바꿨죠.

 

애초부터 그럼 면피성 발언을 하는건 국민을 우롱하는 짓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행동을 보면 사업담당자가 자신의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신고
10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03.28. 17:01

AK-74 계열 저격총이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5.45 mm 탄환이면 사거리는 일반 소총과 비슷한 계열인데....

북한이 그런 지정사수 개념의 소총을 지급한다는 정보를 들은 적이 없고, 북한군이 애용하는 러시아군 저격수 운용은 일반 소총보다 긴 사거리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 이래저래 거짓말의 향연이 되어버린듯하네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6.03.28. 17:12
폴라리스
그러니 말장난이거나 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했거나.....

진짜 감사원에서 이걸 지적하는 자료를 읽는데 화가나는것보다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비부 2016.03.28. 20:30
폴라리스
북한군이 사용하는것은 최근에 도입된 그쪽 상황에선 최신 저격소총인 드라구노프와 즈베즈다M47인가를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북한군이 은근 러시아군 전술을 많이 사용하던데 러시아군 전술이나 전략을 알만한 자료가 있을까요?!
eceshim 2016.03.28. 20:42
비부
SVD가 최신은 아니죠. 그래도 이놈이 쓰는 전용 저격탄은 꽤 위력적이고 명중률도 잘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거 보유한걸 알려진지는 좀 됬죠.
비부 2016.03.28. 20:45
eceshim
보유한지는 꽤됬다고 알려졌는데 요새 탈북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신형 저격 소총이 드라구노프라는 말이 나와서요 뭐 글의 출처는 위키이긴 합니다만..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03.28. 22:33
비부
그래도 결론은 하나 = 5.45 저격총은 없다죠...
profile image
Mi_Dork 2016.03.28. 19:33
최소 담당자 모가지행...
profile image
수보로프 2016.03.29. 00:13
진짜 저거 조사하던 감사원이 어이없어 할듯.
profile image
whitecloud 2016.03.29. 16:37
아예 이걸 진짜로 빅이슈화 해서 전체적으로 또 한번 탈탈 털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