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라팔 36대 주문으로 MMRCA 사업은 종결될 듯
출처 | http://in.reuters.com/article/2015/04/13...M1201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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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인도 국방부 장관이 앞으로 인도의 라팔 전투기 구매는 정부간 직접 대화로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닷소 에비에이션과의 대규모 계약에 대한 상업 계약을 무력화 시켰다.
인도의 무디 총리는 자국내에서 항공기를 조립하기 위한 가격 협상에 3년간 실패한 이후 지난 금요일 정부간 루트를 통해 닷소로부터 36대를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국방장관은 무디 총리의 발표가 상업 협상을 "소용돌이"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정부는 200억 달러에 이루는 닷소사와의 126대 계약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군사 구매의 상업 협상의 중단 결정으로 라이벌 제작사들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설레여라 유파~
MMRCA 사업에서 제시된 가격이 라팔이 가장 낮았다고 알고 있지만, 단순 도입가만 이었다고 얼마전(몇달?) 외신에서 나온게 있습니다. 수명주기 비용으로 평갈르 해야하는데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라팔이 선정된거라고 하더군요.
일단 MMRCA는 당장 급한 36대가 도입되지만 라팔이 추가 도입되지 않으면 원래 예정인 MiG-21과 미라지 2000 대체기가 부족해집니다. 그렇다고 프랑스에서 더 도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다고 Su-30MKI를 더 도입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인도 공군은 Su-30과 라팔의 임무를 다르게 보고 있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로 제2의 MMRCA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HAL의 생산 능력에 대한 인도 공군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 한 어떤 기종이 MMRCA 사업으로 선정되어도 도돌이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기서 이상한 점은 총리와 국방장관의 엇박자겠죠. 그쪽 정세를 상세히 알지 못하니 풀이가 안됩니다만... 총리가 태만한 자국의 방위산업체를 징벌하기 위해 직도입(+확대) 신공을 펼치려는 거라면?
이번 36대 직도입을 두고 추가 확보 가능성으로 얘기되던 63대에서 36대를 사기로 한 것이고, 기존 MRCA 126대는 살아있는 것이므로...최대 189대의 라팔을 확보할 것이라는 썰(?)이 반나절 까지만 해도 돌았었는데요^^
그런데, 직도입 36대로 마무리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니...참^^
문제는 HAL 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MRCA 126대의 경우 직도입 18대 나머지 108대는 인도 HAL 에서 생산하는 것인데, 그동안 HAL 에서는 108대 생산도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63대 추가 얘기가 수년전 나왔던 것도 사실은 HAL 물량 채워주기 위한 루머(?) 였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더이상 MRCA 사업으로 HAL 의 생산물량이 없어지므로 인한 HAL 의 반발(?), 로비(?)가 먹힌다면...상황은 반전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치적으로 MRCA 사업을 완전히 스크랩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HAL 반대파들은 니들이 생산능력은 있어? 라고 하기도 하죠...
서방제 전투기로 진행하려는건 러시아제 무기체계에 대한 불만/불신 때문인지라 어떻게든 유럽 기체의 추가 도입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중국 쪽에서 나왔던 말도 안되는 기사가 기억이 나는데, 내용인즉 SU-30MKI 때문에 중국이 제공권에서 열세였는데, 이제 중국이 SU-35를 도입할테니 다시 중국이 우세하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줌 밖에 안되는 Su-35를 인도 가까이 배치할리 없을뿐 아니라, 다운그레이드된 Su-35가 과연 프랑스/이스라엘제 전자장비로 무장한 Super 30 보다 우수할지도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