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전략

병역 거부 처벌은 합헌, 대체복무 정하지 않은 병역법은 헌법불합치

불태 1777

0

38




    


지논 2018.06.28. 19:32

아이고 세상에 

 

갑자기 특정 종교 신자들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네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6.28. 20:30

사람이 없어서 걱정인 판에 교도소를 보내는 것보다 대체복무로 활용하는게 효율적이죠.

불태 글쓴이 2018.06.28. 20:38
김치찌짐

남성이 18개월 독박병역할 시.JPG

(출처 본인)

 지금이야 1년에 수백명 수준이라지만 저것이 허용되면 몇 명이 될지 모르죠. 동 연령대 1%라도 비집총 대체복무로 빠진다면, 한해 2,000명이 넘는 인원을 따로 채워야합니다. 그럼 결국 4급 인원에서 데려다 메꿔야죠. 대만처럼 특정 종파만 엄격히 심사해서 빼줘도 문제지만 노르웨이처럼 묻지마로 빼준다면, 휴...

 

냉전기처럼 남성 중 65%정도만 현역 복무해도 필요한 병력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나(1980년 기준 현역판정비율은 45%) 현 노르웨이처럼 징집 대상자 중 20%도 안 되는 인원이 징병에 응해도 상비군을 채울 수 있으면 모를까. 안 그래도 90%의 남성에게 현역판정 내려 각종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것 확대되면 생각하기 싫어집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6.28. 20:51
불태

대체복무의 기간과 성격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대규모의 인원이 대체복무로 전환될거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대체복무에 대해서 1% 생각하지 않던 국방부의 태도와, 대체복무에 대해 전혀 호의적이지 않은 남자 집단을 감안하면 병역회피목적으로 지원하기에는 너무나 대가가 큰 형태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겠죠.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1:29
김치찌짐

이미 양병거의 중심에 있는 자들은 호의적이지 않은 남성집단은 신경안씁니다.

불태 글쓴이 2018.06.28. 21:33
폴라리스

폴라리스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들은 신에게 귀의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 신에게 반하는 일을 하려하지않지요. 그래서 자신의 어린 자녀가 수혈이 없으면 죽는데도 수혈을 안 시켜서 죽게하는 사람들입니다. 남들 시선은 신경 안 씁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6.28. 21:42
폴라리스

양병거의 중심에 있는 자들이 제도를 만드는게 아니고, 그들을 인정하지 않고 싫어하는 국방부가 제도를 만들죠.

 

다수의 남성들도 호의적이지 않으니 국방부가 여론 눈치를 보면서 대체복무를 만들것 같지도 않고 얼마나 화끈하게 뽑아줄지 기대가 됩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1:52
김치찌짐

아닐겁니다.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만들지 않을텐데 화끈할리가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6.28. 21:55
폴라리스

양병거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눈치는 보지 않고, 그들에게 적대적인 남성 집단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제도를 만들게 될테니 화끈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2:12
김치찌짐

과잉 금지의 원칙과 형평성이라는 이름아래 뭔가 상당한 불만을 남긴 걸로 결론난다에 한표 겁니다.

불태 글쓴이 2018.06.28. 22:49
폴라리스

우리 국회 내에서 복무기간 최소 2배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엠네스티 등에선 복무기간 1.1배도 사실상 형벌이라고 반대하는 입장이라... 그들 입김이 들어간다면 혹시 모르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6.29. 00:03
불태

청와대에서 간택을 하지 않는 이상에야 엠네스티 '따위'는 한국에서 영향력이 별로 없으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정치권에서도 굳이 호의적으로 굴어야할 대상이 아니기도 하지요.

불태 글쓴이 2018.06.29. 00:37
김치찌짐

반드시 그래야죠.

냐고 2018.06.29. 18:09
불태

국제사회의 압박이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주겠지만 엠네스티 따위의 인권단체가 뭐라고 해봤자 신경도 안 쓸 거고, 오히려 국내의 거센 반발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전전긍긍할 겁니다. 솔직히 이 상황에서 36개월로 해도 대체복무에 호의적인 여론은 형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그 내용이 현역 복무보다 힘들지도, 위험하지도 않다면요. 개인적으로 3년 정도 DMZ에서 지뢰개척을 시키는 정도가 합리적이라고 봅니다만...

profile image
데드맨워킹 2018.06.28. 20:50

제가 법을 만든다면...

 

집총거부를 하는 분들에게

전자발찌범 밀착감시, 흉악범 중 치료감호자들 집중 관리에서부터 6.25 참전용사들 24시간케어, 유해발굴 등을 옵션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어디 요양사처럼 꿀빠는 일로 빠져들지 않게하고여...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1:30
데드맨워킹

지뢰제거 3년 강추합니다

부동액 2018.06.28. 22:16
데드맨워킹

사족으로 한가지 첨언하자면 요양사는 '꿀빠는 일'이 아닙니다.

(복무지의 위치 등의 외부 조건 제외하고 보면) 요양원만 되어도 복무 강도 자체는 평균적인 현역 복무에 그다지 뒤지지 않을겁니다.

부동액 2018.06.28. 21:06

대체복무라고 해봐야 특정 종교인들을 제외하면 메리트 없는 일이 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죠. (ex 36개월 격오지 합숙 공익복무)

지금까지 군대 대신 교도소 가던 특정 종교인들이 교도소 대신 4급 복무하는 셈이니 별 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집총없이 지뢰제거나 유해발굴 등의 임무에 투입하는 방법도 있겠고.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1:31
부동액

밑에 언급하신 그런걸 거부한다나요

불태 글쓴이 2018.06.28. 21:36
폴라리스

"여호와의 증인은 군복무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도 참여하지 않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하지 않는다. 증인들이 인정하는 통치 권력은 오로지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별히 국기에 대한 맹세를 우상숭배로 여긴다." (카톨릭뉴스)

 

 해당 기사는 여증으로 병역거부한 백종건 변호사를 긍정적으로 다뤘으므로 곡해도 아닙니다. 이들에게 국가는 저런 존재이기 때문에 지뢰제거같은 것은 절대 받지않은습니다. 이들은 스포츠 경기에서 특정 팀을 응원하는 일도 금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뢰제거는 어느 한 쪽에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죠.

profile image
데드맨워킹 2018.06.28. 21:42
불태

그럼 추방이 답일까요??

아니면 진짜 하느님이 나라로 보내던가요... 설마 하느님 곁으로 보내는데 그걸 거부하지는 않겠죠??

불태 글쓴이 2018.06.28. 21:54
데드맨워킹

대한민국의 법이 그들을 인위적으로 하나님의 곁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죠. 북한 법으로는 보내드리던데...  누구 덕에 종교의 자유를 누리는지 모르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2:13
불태

그러면서 세금내는거보면 웃깁니다. 그 세금이 국방비로 쓰이는데 말이죠. 

불태 글쓴이 2018.06.28. 22:16
폴라리스

여호와의 증인은 군복무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도 참여하지 않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하지 않는다. 증인들이 인정하는 통치 권력은 오로지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별히 국기에 대한 맹세를 우상숭배로 여긴다.

“로마 시대 군기도 그렇고, 중세에도 국기는 충성을 맹세하는 대상이었어요. 종교적 의미가 담겨 있죠. 국가를 존중하지만, 저희는 하느님께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국가에 전면적인 숭배를 바칠 수 없어요. 만들어진 것에 절하지 말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이 국법이나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병역법을 제외한 법을 모두 잘 지킨다. 백 변호사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세속 권위를 따르는 방법은 ‘상대적 순종’이라고 설명한다.

“저는 사법연수원 시절, 국가의 녹을 받기도 했고 개인 변호사이긴 하지만 국가의 공인된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니 더욱이 국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국가의 모든 법을 다 지켜요. 하지만 세상의 가치와 부딪힌다면 통치자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게 먼저죠.”

-------

상대적이라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2:28
불태

진정한 체리피커들이네요......

불태 글쓴이 2018.06.28. 22:30
폴라리스

이들이 좋은 것만 먹고 튄다고 볼 순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금욕적으로 절제적인 삶을 살고 있고 어기면 파문당합니다. 좋은 것만 골라 먹기 보단, 이슬람 지하디스트와 비슷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2:37
불태

종교적으로 파문당한다고 사회적으로도 파문당하는거 아니죠. 

불태 글쓴이 2018.06.28. 22:45
폴라리스

이들은 그 파문을 두려워하니까요. 자신의 피붙이의 수혈도 거부하는 작자들입니다. 이들은 교리를 어기면 죽어서 영혼이 소멸된다고 믿습니다. 이 처벌이 두려워서 믿는 건지. 신에 대해 신실해서 신에게 파문 당하는 것이 두려운지는 그들 개개인별로 다르겠으나 진지하게 쳐믿고 있으니 감옥가고 십수년 공부해서 얻은 변호사 자격증이 날아가는데도 병역거부하고 자신의 딸, 자신의 환자에게 수혈도 거부하지요.

 

 지하디스트들이 기계나 여자에게 죽으면 천국비스므리한 곳에 못간다고 믿어서 도망치는 추태랑 비슷한겁니다. 파문이 두렵이 않은 자는 신실하지않은 것이니 불이익 감수하며 병역, 수혈 거부를 하지않을 것이고 배교할테죠. 신실한 사람(여기서 신실함이 좋은 의미로 쓰는게 아닙니다. 정신병이라고 쓸 순 없지않습니까?)만 수혈, 병역을 거부할테고 이들은 파문을 무서워하죠.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6.28. 21:34

병역거부는 거부일뿐 양심적이라는 말로 구분지을 필요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대체복무를 했는지 징역 갔던지 외국으로 튀었는지 자의에 의한 병역거부는 동일하게 불러야한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Beaumont 2018.06.28. 21:50

양심적이라는 단어는 진짜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군복무한 사람들은 양심이 없어서 군대 다녀왔습니까? 병역의무 이행한 사람들이 진짜 양심있는 자들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지뢰제거나 하수처리장근무, 장애인 복지시설같은 공익 근무지중 힘든곳에 군복무 기간보다 더 길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태 글쓴이 2018.06.28. 22:15
Beaumont

한자어 중에 保持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일본에선 잘 쓰고 우리 법전에도 나오는 단어입니다. 그렇다고 이 단어를 일상생활서 막 쓰면 문제지요.  양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양심의 사전적 뜻은 언중이 쓰는 말과 꽤 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언중이 느끼는 양심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니 신념적이라고 바꿔야죠.

불태 글쓴이 2018.06.28. 22:18

다행인 점은 여호와의 증인은 교리로 투표가 금지되어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죠.

Falcon 2018.06.28. 22:49

3년간 DMZ서 지뢰제거 투입.....해야합니다 ㅠㅠ

불태 글쓴이 2018.06.28. 22:50
Falcon

여증들은 어느 한쪽에 도움되는 군사적 일을 할 수 없습니다... 

hms999 2018.06.28. 23:38

지금까지 피해 오던게 이제와서 고쳐지는 건데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만큼 개선 되어야 할 문제였구요

컴뱃메딕 2018.06.29. 09:23

개인적으로 대체복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콩밥먹이느니 노동력이라도 써야죠. 단 형평성을 위해서 공익 10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KAI바라기 2018.06.29. 09:32

지뢰제거반에 4년 투입하면 인정해주겠습니다.

병역이 싫다면 병역의 반대인 평화적으로 가는 길의 하나인 지뢰제거라면 저들의 논리에 부합하는 노동이겠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083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927
13650 전략
normal
불태 18.06.30.12:12 0 2298
13649 기타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8.06.30.10:48 0 1745
1364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4 0 1523
13647 기타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4 0 2385
1364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3 0 2080
13645 육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3 0 2224
13644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3 0 1536
13643 기타
normal
폴라리스 18.06.29.18:42 0 1312
13642 육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8.06.29.18:42 0 1608
13641 공중체계
image
KAI바라기 18.06.29.17:56 0 3277
13640 개인장비
normal
MTP 18.06.29.07:36 0 1449
13639 개인장비
image
폴라리스 18.06.28.23:23 0 2867
전략
normal
불태 18.06.28.18:36 0 1777
13637 육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8.06.28.17:39 0 1550
1363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8.17:39 0 1666
13635 기타
normal
폴라리스 18.06.28.17:39 0 1303
13634 해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18.06.28.17:38 0 1491
13633 육상체계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8.06.28.11:00 0 1679
13632 기타
normal
마요네즈덥밥 18.06.28.08:21 0 1491
13631 기타
normal
다크쉐도우 18.06.27.07:49 +1 1987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