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문제가 전자전 발전에 기폭제가 되고 있어

광범위하게 전쟁의 "다섯번째 영역(도메인)"으로 간주되는,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적들에 대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저강도 안정화 및 반군 대응 작전을 수행한 서방 국가들을 위해 대등한 적들과의 갈등을 위해 EW 역량을 유지하고 현대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줄어들었었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앞선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제 위협 환경의 변화가 감지되면서, 미국은 최근의 분쟁들에서 간과해온 새로운 장비에 대한 투자와 기존 EW 및 신호정보(SIGINT)  시스템 현대화로 대등한 적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IISS) 지상전 선임 연구원 Ben Barry는 Shrphard에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테러분자들에 대해 SIGINT 임무를 많이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경험들은 러시아가 SIGINT와 EW 역량을 사용하고 재건하면서, 나토 아티클 5 작전을 위한 요구조건과 일치하지 않는다. "

미래 분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전장에서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분쟁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레이더 기술, AI 그리고 기계학습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Barry 연구원은 "EW와 사이버는 현대전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때 유리한 입장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 그 동맹들은 메세지를 받았고 이런 역량을 재구축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들은 현재 기존 구조에 사이버를 가장 잘 통합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러시아는 전장 또는 자신들의 시험장에서 자신들의 EW 역량에 대한 야전 시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노르웨이와 라트비아와 같은 이웃 국가들은 2017년 후반 러시아가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동안 GPS와 휴대전화가 재밍되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는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싸우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면서 사이버와 EW 전술을 결합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2017년 다수 EW 중대가 포함된 2개 러시아 대리 군단이 우크라이나에서 활약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들은 첨단 SIGINT 시스템 뿐만 아니라 R-330Zh Shypovnik-Aero 재밍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EW 장비를 활용했다.

사이버전의 전면에선 Cisco Systems의 위협 정보 기구인 Talos는 5월 23일 500,000개 이상의 라우터와 저장 장치가 러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멀웨어에 감염되었다고 경고했다.

간첩활동에 사용되고 감염된 장치를 파괴할 수 있는 "VPNFilter"라는 멀웨어는 수십개국의 장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스코는 실제로는 키예프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전면적으로 파탄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것으로 믿고 있다.

Corero Network Security의 CEO인 Ashley Stephenson는 성명에서 해커의 능력은 멀웨어가 국가 안보 감시 또는 사보타주 임무의 일부임을 시시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규모의 사이버 공격은 과거 러시아가 목표 국가에 잠재적으로 불안한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2017년 6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장비를 감염시킨 NotPeya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Gavin Williamson 국방장관은 "우리는 전쟁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재래식 군사력과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이 치명적으로 섞여있다."

중국에서 중국 공산당은 전통적 전쟁 영역(도메인)과 마찬가지로 전자기 스펙트럼의 군사적 우월성 달성에 거의 동등한 수준이 중요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가 2017년 의회에 보고한 자료에서 "중국군은 전쟁에서 EW를 필수요소로 간주하고 있다"고 적었다.

"중국의 EW 교리는 전자기 스펙트럼을 무기로 사용하여 적 전자전 장비를 억제하거나 기만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의 EW 전략이 적대국의 컴퓨터와 정보 시스템은 물론이고 무선과 레이더 기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개발에 대응하여, 대만과 일본은 EW 장비에  대한 예산을 늘렸고, 일본은 레이더와 통신 재밍 툴을 제공하는 보잉 EA-18G 그라울러 전투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