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신형 착함장비의 설계 결함으로 신형 항공모함 인도 일정에 영향 미칠 듯

미 해군의 차세대 Gerald R. Ford (CVN-78) 항모에서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시스템의 설계 결함으로 시스템 시험이 2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2016년 3월 31일로 예정된 인도 일정도 연기될 위험이 커졌다고 NAVSEA 관계자들이 밝혔다.

항공모함 프로그램 관리 사무국장인 Tom Moore 부제독에 따르면 2년전부터 뉴저지주 Lakehurst 해군 항공기지에서 시험받고 있는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첨단 착함장비(AAG, Advanced Arresting Gear)에 설계 결함이 발견되었다.

결함은 정지하기 위해 항공기의 테일 후크가 착함 와이어를 잡아 당길때 생기는 힘의 70%를 흡수하도록 설계된 복합적인 패들 휠인 AAG의 워터 트위스터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새로 수리된 AAG가 Lakeshurst에서 제트기 썰매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동시에 이와 별개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포드함에 장착되고 있다.

항모의 다른 끝에 있는 GA가 제작한 전자기 항공기 발진 시스템(EMALS)는 비교적 잘 작동하고 있다.

Moore 부제독은 "네개중 두개의 캐터펄트가 제작이 완료되었고 다른 두개도 거의 제작 되었고 8월에 에너지 저장 그룹이 장착되면 상부갑판에서 시험을 시작할 것이며 우리는 EMALS에 대한 시험을 위한 핵심 일정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EMALS가 잘 진행되는 것에 만족한다. 다음번 큰 이벤트는 6월에 예정된 James River에서 최대치 끌기를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