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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로운 전투기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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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t-447911/

일본 획득기술군수기구(ATLA)가 미쓰비시 F-2 전투기를 대체할 미래형 전투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


F-3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아는 관계자는 "우리는 RFI 절차를 계속해서 해왔고, 우리는 질문은 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록히드마틴은 장기적으로 일본의 요구조건을 위해 F-22와 F-35의 하이브리디를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하이브리드 제트기가 "두 기체 보다 우월"하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미래 전투기 프로그램을 위한 잠재적 기회"를 찾기 위한 일본과 영국의 공동 연구를 언급하면서 많은 제안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수년간 신형 전투기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옵션에는 자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 새로운 기체를 위해 외국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 기존 형태의 구입 또는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자체 제작한 F-2가 F-16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 전투기를 기반으로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이 아니다. F-2는 F-16보다 주익 면적이 25% 커져 대함 구성의 더 큰 페이로드를 탑재하도록 설계되었고, 복합재 사용 확대와 같은 다른 개량도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F-2는 비싸서 원래 계획한 144대 대신 94대만 도입했다. F-35 특성을 F-22의 특성과 혼합한 전투기는 완전히 새로운 전투기보다 효율적이지만 비용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F-22 도입을 원했지만, 1998년 미 의회가 해외 판매와 라이센스를 막았다. 2006년에는 다운그레이드된 수출형 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였지만,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 2002년 이지스 전투 시스템에 대한 자료 누출에 이어 기술 유지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쓰비시는 나고야에서 F-35 42대를 라이센스 생산하지만, F-22와 F-35의 하이브리드 개발에 대해서 미 정부가 얼마나 기술이전을 할지는 불명확하다.  (* 미쓰비시의 실제 생산량은 42-4 = 38대 입니다)


한편 관계자는 X-2 기술실증기가 34회의 비행을 마쳤다고 확인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최대 50번의 비행을 계획했었다.


그는 "우리는 계획한 시험을 마쳤다."고 말하고 "X-2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더 시험할 수있다."고 했다.


이 기체는 아직 Gifu 기지에 남아있다. 원래 ATDX로 명명된 기체는 산업 기반을 뛰어넘어 스텔스한 5세대 또는 6세대 항공기에 핋요한 기술을 연구하려는 일본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 노력은 무장 베이, 센서, 데이터링크, 그리고 첨단 전투기에 필요한 것으로 간주되는 다른 분야와 같은 특정 기술을 조사하는 15개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X-2 프로그램은 오래된 항공기 엔지니어들의 노하우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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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2018.04.24. 23:43

한때는 엔진까지 모든걸 일본에서 개발한다는 일본 밀매들의 망상과 함께 F3는 6세대 기체다. 라는 망상으로 2035년 F-3E 스트라이크 '심신' 이란 거창한 이름과 함께 테일리스기체 일러스트까지 잡지에서 선보이던 F3였는데... 

 

사실 F-3의 꿈과 환상은 F-3 사업으로 이익을 얻을 이익단체와 거액의 예산집행에 따른 떡고물이 즐거울 방위성의 헛바람 넣기였고, 여기에 놀아난 일본 밀매의 꿈과 희망으로 빚어낸 망상이죠.  

여기에 요즘 일본 넷우익들이 주장하는 한국이 기술을 도둑질 한다는 주장의 반동으로 일본의 기술을 외부로 유출하지 말고(합작하지 말고) 높은 기술력을 가진 초고성능 기체를 일본이 생산하고 운용한다는 꿈을 꾸고 있었던것 뿐이죠. 

F-2를 미국에게 강X 당했다고 악평하는 수준의 합작사업이다 보니 일본 밀리터리 사이트의 기류는 아베의 국책사업인 일본은 스고이(대단해)에 영향(넷 여론조작)받아 무기를 판매하는 것보다, 수출하면 뜯어 볼테니 애초에 수출을 하지 말고 기술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쪽이 우세하니까요. (외부에서 돈을 벌지 않을 기술투자에 열광하는 일본)

 

근데 실제 아베내각은 그간 이런 흐름에 1도 관심이 없었죠.  오히려 유로파이터 트랜치1 대체 시점을 같이 공략할 전투기를 영국과 함께 개발하고 싶어 했으니까요.  독자 개발했다가간 대당 3~4억 달러짜리 기체 튀어나올텐데 아무리 일본이라도 이건 무리죠.  그래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유럽과 협력하고 일본산 에비오닉스까지 수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사실 이것도 난재가 산적해 있죠. 

 

영국과 일본 양측 모두 기술수준이 비슷한 엔진, 레이더, 에비오닉스등 주요 구성품을 누구껄 달지, 어느쪽이 주도적으로 개발할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어느 한쪽이 양보하고 양보한 만큼 다른쪽에서 양보 받아야 하는지라... 

 

이런 상황에 미국이 F-22를 베이스로한 F-35 전자장비 넣은 하이브리드 기체를 제안한다 한들... 꼴랑 100대 뽑고 말 세계유일의 기체가 될 공산이 큰지라 이 떡밥을 물기엔 일본이 F-16을 베이스로 했던 F-2 로 당한게 너무 크죠. 

 

하지만 미끼가 너무 좋네요. 검증된 F-22 베이스라니.

해색주 2018.04.25. 00:30
안승현

 일본 입장에서는 좀 비싸더라도 주변국을 압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투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할 수 있다면 "비용쯤이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자국 기술이 세계 최강이고 이번에도 미국에게 관련 기술을 도둑맞을 꺼라고 생각하는 우익과 방산업체들이겠죠.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영국과 공동개발로 시간과 예산을 다 잡아먹고 결국 F-35 개량형을 대량 도입해주는게 최적의 시나리오이기는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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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5. 01:51
해색주

일본이 한국보다 돈이 많은 나라이긴 하지만 미국처럼 돈을 마구 투자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꿈과 희망에 차서 독자 전투기를 만들겠다는 F-2가 결국에는 F-16 개조형으로 귀결되고 그 수량마저 줄어든건 일본이 돈이 없어서죠.

늑대개 2018.04.25. 02:46
해색주

지금 일본재정상황에 저걸 들어가면 나머지 전력은 다 올스톱해야 할지도 모르죠

아스튜트 2018.04.25. 20:33
안승현

아무리 그래도 일본 GDP가 영국의 2배인데 기술력은 일본이 우세하지 않나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경제규모가 2배이니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도 더 많을 것이고(국방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돈)요.

KAI바라기 2018.04.25. 20:55
아스튜트

영국은 BAE시스템과 롤스로이스도 있고, 유로파이터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제대로 된 전투기를 개발(F-2는 개조에 가깝습니다)경험이 없고, 실증기 개발 경력은 있습니다.

우주분야는 일본이 훨씬 앞서있지만, 2차세계대전 패전 후 항공분야개발금지조약에 따라 항공쪽을 포기하고 우주쪽을 개발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당시 조약이 항공만 금지해서 우주분야의 개발은 가능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지만 현실입니다.)

아스튜트 2018.04.26. 06:32
KAI바라기

우주분야가 훨씬 앞서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KAI바라기 2018.04.26. 17:43
아스튜트

일본은 자국에서 로켓과 위성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JAXA가 생각보다 많은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탐사선도 JAXA 혼자서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영국은 보통 EU에서 같이 하던 프로젝트들은 하지만, 옆에 우주강국 프랑스가 있어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독자개발은 거의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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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8.04.25. 21:36
아스튜트

GDP는 국가 경제규모지 그게 R&D 예산 규모랑 비례하지 않습니다. 정부 예산 규모에 따라 달라지죠.

바로 쉽게 비교할 수 있는게 일본의 GDP 대비 국방비는 1%입니다만, 영국은 2%를 좀 넘습니다. 

 

그리고 산업이라는게 그리 쉽게 결과를 낼 수도 없는 것이구요.

기술력이 우수하고 오래전부터 여객기 만들고, 각종 복합재 부품 수출하고 한다고 일본이 MRJ 제대로 날리나요? 아니죠.

 

짬뽀 2018.04.25. 11:01

근데 일본이 공중우세급도 아니고 F-22 급에 준하는 공중지배급 전투기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나요..?

중국과 러시아 때문이라지만, 어디 쳐들어갈것도 아니고 방어에 전념하는 거면 F35 해상형? 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 말이죠.

Gewagul 2018.04.25. 12:56
짬뽀

미래를 고려하면 f-35보다 더욱 강력한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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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8.04.25. 21:37
짬뽀

방어한다고 상대방보다 뛰어난 전투기가 필요없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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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04.25. 21:59

솔직한 마음에...KFX 때려 치우고 일본하고 손잡고 미국보고 기술 달라고 하는게 낫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공동 생산 하고 일부 부품은 자체 제작한 걸로 집어 넣고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가 어정쩡한 기종을 한참 후에~ 국산이라고 포장해서 만세 할 것 같습니다.

안승현 2018.04.25. 23:52
minki

어정쩡한 기종이란게 어떤 능력 때문인가요? KFX는 말이 F-16+ 급이 목표 운운이지 실제 F-18+ 급이고 

F414 - 유로젓급 엔진쓰는 차기 기체들 TFX나 AMCA, KFX는 대부분 비슷할테고

F100/110급 추력의 엔진을 가진게 러시아와 일본의 XF9-1 정도 아닌가요? 그외엔 엔진 자체가 없으니까요.

 

어정쩡하지 않은 기체가 F-22, Su-57 이외에 다른 기체가 있나요? 

중국의 J-20에 러시아 엔진 꼽는다고 치고 J-20도 추가가능하다고 볼때, 이 3종 기체 정도 되는 대형기-공중우세기를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자동차로 치면 티코-마티즈 미국도움 받아 만들어본 기술수준으로 아반테, 소나타 개발하지 말고 일본과 합작해 미국보고 기술 달라고 해서 그랜져, 체어멘 뽑았어야 한다는건지? 아니면 블록1의 외부 반매립이 어정쩡하고 처음부터 내부무장창에 최소 6발의 미사일을 넣는 기체를 뽑았어야 한다는건지...어정쩡하다는 것만 가지곤 어떤걸 말씀하시려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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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04.26. 04:02

시기하고 성능이죠. 18+? 불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달성 했다고 자화자찬 할 수는 있습니다.

제공호도 국산 전투기로 북한의 전투기를 능가한다고 자랑했습니다.

 

예전에 진작에 16 블록32 급으로라도 성공해서 생산 했어야 하는 기종이 이제 한참후에 18? 을 이야기 하는 기종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이야기 되는 6세대 이야기라면 그때쯤이면 벌써 한참 다른 기종이 나올 시기가 되어 버립니다.

즉 2세대 늦은 기종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 입니다.  즉 현재 예산하는 성능이(나올리 없다고 봅니다) 나온다고 해도 
시기적으로 한참 늦어버린다는 점 입니다.

 

이야기 한대로 16 초기급으로 진작에 만들어 봤다면 지금 KFX로 가는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 없이 

그냥 가는 것은 무리 입니다. 차라리 같이 끼어서 배워서 가는게 훨씬 낫다고 판단 합니다. 
중간도 안만들고 어떻게 더 상위층으로 가냐는 문제는 관점이 다릅니다. 같이 끼어서 만드는 것이지 우리가 자체 개발하는게 
아닙니다.  잘 하는 사람들 옆에 끼워서 배워가자는 것 입니다. 

안승현 2018.04.26. 04:44
minki

2세대나 늦다고요? 한창 다른 기종 나올 시기라고요? 잘 몰라서 그런데 그 시기에 어떤 기종이 나오는지요? 

제가 아는건 미국도 6세대 탐색개발은 커녕 개념연구도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러시아는 이제사 Su-57 공력특성 파악해 양산 시작해서 차세대 기체 개발할 여력 없고 일단 양산부터 해야할 시기고

중국도 J-20 한창 공력특성 파악중이라...

 

앞으로 10년후 2028년의 하늘이라고 해봤자 천조국도 신규 6세대 전투 적합판적 받은 완성기 날리고 있으리란 보장이 없거든요. 

아니 단언컨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주변을 둘러봐서 경쟁자들 보니...

일본은 F-3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고 아직 ROC조차 제대로 정하기는 커녕 독자 개발할지 해외협력개발 할지 정하지도 못했고

인도의 AMCA는 순조롭게 개발계획이 후퇴중이며,  터키 광고 크게 하고 있지만 실상은 영국 BAE가 1억파운드(약 1천300억원)짜리 탐색개발 해주고 있구요.   

어디 또 다른애 있나요?   우리와 경쟁할 미들급 기체 만드는 나라중 우리만큼이나 진도 뺀곳 있나요?

 

아... 중국 있네요.  J-31.  

 

시기적으로 어떤 애가 튀어나올거라 생각하시기에 이런글 쓰셧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김대중 정부시절의 계획처럼 2003년 개발을 시작해 F-16+급을 만들었다 쳤을때 우리는 지금 스텔스급 설계기를 염두한 기체를 만들고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공력특성 파악 다 끝내고 한창 양산한 기체들 AESA다네 마네 하고 있을 시기지 5세대 기체를 개발할 여력이 있을 시기가 아니죠.   

 

그리고 좀 웃긴게 제공호도 잘하는 애들이 설계도 준거 배워서 만든걸 자화자찬 한다고 평가절하 하면서 잘하는 사람 옆에 끼어서 배워가자는건 앞뒤가 좀 안맞지 않나요?  

또한 16 초기급 진작에 만들어 봤다면 이라고 하셨는데 그 진작이 언제쯤 인가요? 그간 우리는 KF-16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그 반대 급부로 T-50 공동 개발하면서 초음속기 기골 설계하는거 배웠구요.  

f-16 초기형이 어떤기첸지는 아세요? FA-50보다 못해요.  레이더도 변변치 않은 주간 경전투기가 초기f-16이에요. F5G한테도 떡발리는 성능이라고 까이던 애거든요. 

 

f-16 초기급 보다 나은 기체 만들어 보고 체계통합까지 해보고 KFX가는건데 뭐가 문제인건가요? 

minki님 글은 왜 잘하는 사람 옆에 끼워서 하이급 못만드냐는 글 같은데 맞나요?

 

미국이 F-22 만들면서 누구 끼워주는거 보셨어요? F-35조차 레벨1 협력국인 영국한테 소스코드 제공 못한다고 하는 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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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04.26. 07:48
안승현

길어서 몇가지만 정리 하겠습니다

2세대 차이 맞습니다. 6세대 관련 기사는 이 사이트에도 올라왔고, KFX를 5세대라고 우기지 않는다면 2세대 차이가 맞습니다.

 

16 초기형이라는 말은 블록 32로 수정 합니다. 국내 도입 기체 기준으로 초기형 블록 32, 후기형 블록 52로 구분했는데

표현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공호는 자체 개발이라고 떠든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정확히는 도입이고 조립을 한국이 한것이지요.

그 점을 지적 했습니다. 당시에 조종사들이 TV에 나와서 국산 전투기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모습이 기억 납니다.

 

지금 제 글의 가장 큰 전제는 KFX가 제대로 나오기 힘들다는 점 입니다. 설사 성능이 제대로 안나와도 

잘 나왔다고 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점 입니다. 그 전제에 동의 하지 않는 듯 하시니 전혀 다른 접근이 될 것 같습니다.

 

안승현 2018.04.26. 09:58
minki

잘못 정리하셨습니다. 

 

첫째, 넷째 :  6세대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10년후에 6세대 전투기를 전투적합판정 받아 야전에 배치할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있다면 minki 님이 링크를 제시해 주세요.  저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링크는 없습니다.  있다고 하는 측에서 증거를 제시하셔야죠. 

그리고 님글의 큰 전제는 KFX가 제대로 나오기 힘들다고 하는건데 근거 제시는 없고 있는건 오로지 minki님의 감상뿐입니다.  잘 안되거나 안될고 있는 부분 또는 문제점 제시는 단 1도 없고 그냥 뭉틍그려 문제가 있다, 안될꺼다. 안되도 잘되었다고 주장할거다 라고 말하고 계시죠. 

여긴 밀리터리 사이트 입니다.  밀리터리 사이트의 특징은 근거제시를 우선시 하죠. 

 

둘째 : 16 초기형을 스스로 뒤엎으셨으니 이건 넘어가고

 

셋째 : 민간에서 쓰는 단어와 군에서 쓰는 단어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 

방위사업청 시행령에 무기체계 국산화에 대한 정의가 정확히 있습니다.

-국산 무기: 한국의 정부 부서 혹은 기업이 체계종합의 책임을 지는 것

-부품 국산화: 국산 무기 혹은 해외 무기의 부품을 기존 공급선이 아닌 새로운 국내 업체가 공급하는 과정 

조금더 추가하면 개발 역시 해외 소프트웨어라도 가져와 한글화만 해도 개발이고

해외업체의 기술이전으로 국내 업체가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도 개발이라고 부릅니다. 

순수 자체 개발 이란 수식어가 붙어야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발한건데 이때도 체계를 통합했다는 의미가 크지 개별 부품을 모두 국내 순수 개발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또한 당시의 정부 홍보차원에서 대국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된 부풀리기가 있었죠.  이는 독도급때도 잘 나타납니다. 독도급 검색 해보면 우리도 경항공모함 건조했다는 신문기사도 있었죠.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3000000/2005/07/003000000200507121100373.html)

T-50, 수리온 모두 다 자체개발이란 타이틀 부여했구요.  

즉 체계통합을 국내업체가 수행하면 우리는 흔히 자체개발이라고 부릅니다. 

 

 

한마디 더하자면 지금의 KFX가 16+ 급보다 18+급이 된건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요구되는 스펙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비교를 미국의 최신예 대형기랑만 하시는데 미국이 F-22를 1997년 첫비행 시킨 이후로, 심지어 YF-22로 거슬러 올라가면 1990년이죠. 

지금까지 러시아도, 중국도 미국의 지금의 F-22에 버금가는 5세대기를 완성시키지도, 그만큼의 세력을 일궈내지도 못했습니다. 

그만큼 앞서 있는게 미국이에요.  이걸 우리가 못쫒는다고 KFX를 바보취급하는건 뭔가 잘못된거라 봅니다. 

 

우리보다 명목GDP가 높은 인도도 우리 FA-50급인 테자스를 이제사 본격적으로 양산하려 들고 우리 KFX급인 AMCA의 초도비행을 2019년에서 2025년으로 스케쥴을 늦췄죠. 

우리 KFX 같이 못한다고 뛰쳐나간 TFX는 프로그램의 전체를 BAE에 의존한체 탐색개발도 독자적으로 수행 못하고 이것도 BAE에 수행시키고 있고,  유럽도 이제사 차세대 전투기 준비한다고 프랑스와 독일이 연합하고, 영국도 슬슬 유파 트랜치1의 대체기를 위한 준비를 하려 드는 시점입니다.   유럽이 5세대기를 만들때쯤 우리 KFX도 배치2에 들기 떄문에 엇비슷해질수 있구요. 

심지어 유럽의 5세대기가 나온다 한들 f100/110급 파생 엔진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한 유로파이터용 유로젯 엔진이나 스네크마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파생엔진인데, 이 엔진들로 만들수 있는 전투기의 체급은 kfx급일테구요. 

이게 현실입니다. 

 

다른 접근을 원하시면... 말씀하시는 바의 근거부터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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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04.26. 12:08

그렇게 따지면 KFX는 아직도 연구 중이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기체 입니다 심지어 지분 참여 국가가 참여 여부도 오락가락 하는 상황 입니다

 

GDP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러시아가 우리보다 GDP가 높아서 파크파 만들었나 묻고 싶습니다

 

안승현 2018.04.26. 12:43
minki

근거 없이 개인의 기준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발 단계라는게 버젓이 있고 탐색개발 끝나고 본개발 들어가 기본설계중이고 그 기본설계도 올 6월에 끝납니다. 올 하반기 부터 상세 설계 들어가고 그러면 바로 전용 치공구 설계/생산하고 부품 생산 시작합니다.  해외에서도 개발중에있다고 In development 또는 on development 라고 KFX를 명시하구요.

 

또한  GDP 이야기 했다고 말꼬리 물듯 러시아 끌어 들이셨는데 전체적으로 개발과정이 비슷한 인도를 예를 들었는데 난데 없이 러시아를 이야기 하시네요. 러시아의 전투기 개발과정이 인도나 우리같은 후발주자에요? 

팍파조차 mig 1.4x로 스텔스 기술실증하고, su-47 Berkutf로 내부 무장과 항공역학 시험기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만들어진 앱니다. 

소련 무너지며 스텔스기 개발이 미국에 비해서 미친듯이 늦어진거지 그 근원은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던 나라였고 그 적통을 고스라니 이어 받는 나라가 러시아에요.  그런 러시아의 전투기 개발과정은 다 무시하고 GDP 이야기 했다고 이걸 퉁치시나요?

인도의 GDP를 끌어 들인 이유는 관심 없고 그냥 테클을 위한 테클일 뿐이잖습니까.  이게 여기 밀리돔에서 우리가 토론하는 방식이던가요?

 

하나 하나 세세한것 따지시는 minki님께서 주장하시는 KFX의 어정쩡함좀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장큰 전제로 깔으신 KFX가 제대로 나오기 힘들다는 주장의 세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주장하신 내용에 디테일이 하나도 없으시잖아요.  

이전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듯 다른 접근을 원하시면... 말씀하시는 바의 근거부터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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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6. 20:31
안승현

KFX의 ROC가 구체적으로 공개된게 없으니 F-16+, 잘봐서 F-18E/F 정도 달성하더라도 2020년대 중후반에 수퍼호넷을 만들게 되면 어정쩡할 수 밖에요. ADD의 블럭3안이 현실화되어서 (아직 구체적인게 없지만) 5세대 전투기가 되는 시점이면 2030년대일텐데 이때즈음이면 F-35 생산도 끝물에 도달하고 신규 전투기가 나올 시점입니다.

 

 '미들급' 전투기끼리 경쟁한다는건 별 의미없는 가정입니다. 전투기 시장이 계속 축소되면서 그리펜, F-15, F-16, F-18, 라팔, 유로파이터가 다함께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KFX가 완성되는 2020년대 중후반에 서방에서 생산되는 전투기는 F-35 밖에 없으니 수출경쟁대상은 F-35라고 봐야죠.

 

인도나 터키를 보면서 한국이 빠르다! 고 위안을 삼아봐야 국방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은 현재 J-20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상당수의 5세대(?) 전투기를 생산하고 전력화를 했다고 봐야하겠죠.

일본의 F-3는 이제야 ROC를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F-35 개조형입니다.

주변국들과의 전력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죠.

안승현 2018.04.27. 00:39
김치찌짐

2020년 중후반에 나올 KFX 배치1이 대체하는게 F-4/5 물량이죠. 우리 입장에서야 과연 어정정쩡 할까요?  또한 우리 KFX가 세계시장에 F-35 만큼 판매하는 베스트셀러 기체를 목표로 두고 개발되는 기체였던가요?  

 

또하나 F-35는 미국처럼 제공지배기체를 가진 미국을 기준으로 2000파운드 JDAM을 내장하하고 장거리 비행을 위해 개발된 기체라 F-22급은 안되더라도 속도나 공중기동성을 갖춘 기체를 찾는 나라들에겐 맞지 않는 기체입니다.  시장에 스텔스기가 저거 뿐이 없으니 사는거죠. 

그래서 KFX나 TFX, AMCA등 스텔스 멀티롤 기체를 표방하는 기체들은 F-22와 F-35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기체를 염두하고 개발하고 있죠. 

 

미들급 전투기 끼리 경쟁한다는걸 의미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공급자들이 수요자가 원하는 스펙이 아닌데도 일단 밀어 넣고 , 수요자도 일단 경쟁체제를 위해 다 끌어 들이기 때문이지 정해진 예산과 원하는 가급적 원하는 기체는 이미 존재하고 맞춰 가는게 일반적이죠.  원하는 기체가 있더라도 안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예산이 발목잡을 때구요. 

 

그리고 KFX 배치1 은 우리 로우급 전력 F-4/5 대체 물량을 뽑아내는 사업입니다.  중국도 로우급을 J-10으로 대체하고 있고 하이급을 J-10 양산한다고 했죠.  그 시기면 우리도 F-16pbu 도태시기에 들면서 순차적으로 F-16계열을 블록 2/3 로 대체할겁니다. 

 

주변국과 전력차이가 더 커질거란거...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최상위권으로 KF-16 가지고 있을 시절에 중국 수호이계열과 그 카피품 채워을때 보다 전력차가 클까요?  

 

착각하지 맙시다. 우리 KFX는 F-35와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하고 판매될걸 염두하고 만드는 기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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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1:03
안승현

미들급 전투기라는 분류 자체가 한국 공군만 사용하는 자의적인 기준이고 시장은 로우-미들-하이급끼리 경쟁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전투기가 멀티롤화 되고 고성능, 고비용화 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전투기를 개발/생산하는 기업도 줄어들어 공급도 줄어듭니다. 결국 남은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시장에 있는 거의 모든 전투기들이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KFX 정도면 J-31이나 TFX, AMCA 경쟁해야한다! 라고 말해도 별 의미가 없다는거죠. 실제 수출시장에서 경쟁할때는 F-35랑 경쟁하게 될겁니다. 뭐, F-35 못사는 불량국가(?)들에게는 미국의 수출규제에 의해 판매가 아예 안될거구요.  

 

중국이 3세대 구형 전투기들을 4세대 J-10으로 교체하는건 2000년대의 일입니다. 2020년대 후반이 아니라요. 한국은 2020년대 후반에 3세대 전투기를 4세대로 교체하는데 이러면 비용 대비 효과를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죠.

 

착각하지 말하야 하는건 전투기 개발은 외국 전투기를 사오는 것 보다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해야한다는 겁니다. 전투기 개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투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되야죠. 국산이니까 한수 접어두자는건 결국 비효율을 낳을 뿐이죠.

안승현 2018.04.27. 01:15
김치찌짐

큰그림에서 정론으로 말씀하시는 바는 뒤에 댓글에서 충분히 알아 듣고 있습니다. 

이글도 큰그림에서 정론으로 말하는 내용이네요.  네. 저도 큰그림에서 해당 정론은 저도 늘 말하고 주장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세상은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물리법칙이 다르게 적용되듯...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은 다르게 작동할때가 꽤 되더란거죠. 

 

앞에서 말한 것처럼 큰그림에서 정론적 접근은 저도 김치찌짐님과 동일한 시선으로 보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사업에 들어가게 되면 언제나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고 요구사항이 다르고, 활용할수 있는 예산이 다르단거죠. 

 

그래서 늘 세상을 지배하는건 예산이라고 말하고 있고요. 

 

즉 일단 모든 전투기가 남은 파이를 위해 달려 들어도, 구매국의 예산안에 들어야 경쟁을 하던 뭘하던 할수 있단겁니다. 

또한 예산 안에 들더라도 정치외교적 배려라는 두번째 큰산은 또 별개라는거죠. 

 

진짜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건 전투기 구매는 실상... 성능이 아니라 예산과 정치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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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1:26
안승현

수출시장 경쟁할때 가격과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KFX가 F-35에 비해서 나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일단 KFX 자체가 저렴한 전투기가 아닙니다. 개발비 8.6조, 양산비용 및 기타 비용을 포함해 총 18조원을 들여 120대의 4세대 전투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며, 개발지연 및 가격상승이 하나도 없다고 전제해도 대당 1500억인 셈이죠. 양산비용만을 감안해도 대당 780억 정도입니다. 여기에 개발비 회수분과 운용에 필요한 요소들을 더하면 1억달러, 1000억 내외는 어렵잖게 기록하겠죠.

 

FA-50의 경우에는 전투기가 아니라 훈련기 베이스의 경공격기라 전투기에 비해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투기를 구매하지 못하는 몇몇 국가들에게 수출을 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된 4세대 전투기인 KFX는 이제 그렇게 저렴하지가 않습니다.

 

정치/경제적인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미국에 비해서 파워가 밀릴 수 밖에 없죠.

일단 같은 시장에서 경쟁했을 경우 미국이 수출승인을 놓고 장난을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국이 중소국가에게 해줄 수 있는 정치/경제적 지원 옵션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FA-50 선전은 놀랍고 반가운 일이지만, KFX에서도 이루어질거라는건 상당히 막연한 기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4세대 KFX가 경쟁할 대상은 F-35보다는 유로파이터/라팔/그리팬/F-16 중고일 가능성이 더 높겠군요. 이들 전투기에 비해 KFX가 가질 강점은 어떤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승현 2018.04.27. 01:28
김치찌짐

근데 궁금한게 왜 아까부터 KFX를 F-35와 동급으로 팔릴거라는 수평선상에 놓고 평가하세요? 

여기 누가 KFX가 F-35급으로 팔린다고 한 사람이 있었나요? 저는 그런말 한적 없거든요. 

 

말했죠. 저도 큰그림과 정론에서 김치찌짐님과 같은 생각한다고.  저도 KFX가 F-35만큼 팔린다고 생각 안해요. 그런데 그걸 왜 저에게 말하고 계신건가요?

 

KFX의 강점은 F-35 보다 기동성이 높다는것이에요.  F-35 처럼 멀리서 쏘고 전투를 회피하는 목적이 아니라 마하 1.9의 속력을 가지고 에너지 파이팅을 할수 있는 F-22보다 떨어지지만 나름 제공용도 가능한 시장에 관심을 받을 기체인거죠.  이 부분은 비어 있으니까요. 

 

물론 여기서도 무혈입성이 아니라 F-35와 경쟁할테구요. 

 

이거 누가 부정한 사람 있나요?  왜 끊임없이 이걸 확인 받으려고 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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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1:31
안승현

왜냐면 동일시기에 생산되는 유이한(?) 서방제 전투기이니까요.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KFX와 F-35는 계속해서 비교될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동성의 카테고리에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있는지라 KFX가 F-35에 비해 어떤 영역에서 어떤 기동성이 강점인지, 그리고 그게 공중전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따지지 않으면 F-35 비해 기동성이 장점이다! 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번에 헤리티지 재단에서 미공군의 4세대 기체와 F-35의 기동성을 비교한 기사를 냈었고 월간항공에서 번역했었죠.

 

'마하 1.9의 속력을 가지고 에너지 파이팅을 할수 있는' 형태의 좋은 상승력과 고속에서의 기동성능을 중점으로 둔 기체로는 유로파이터가 있습니다. 유로파이터는 북해로 나오는 Su-27 계열기를 상대하기 위해 고속, 고고도로 접근하다 미사일을 쏘고서 45-90도로 회피하면서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주된 전술로 상정하고 기체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연료탱크를 달고도 마하 1.8을 기록하며, 90도 옆에 있는 적기에게도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고, 뛰어난 상승률과 고고도 성능을 가졌죠. 

 

다만 이러한 형태의 공중전 전술이 5세대 기체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도 유효한지는 앞으로 확인해봐야 할 영역일 것 같습니다. KFX가 이런 형태의 교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는지도 확인해봐야 하겠구요.

안승현 2018.04.27. 02:11
김치찌짐

구매자가 판단할껄 왜 판매자가 미리부터 우리껀 이런 문제가 있을지 몰라 라고 벌벌 떠나요?

구매자님 우리 물건 이런 하자 있어요. 라고 판매하는거 봤어요? 이건 구매자가 판단할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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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2:17
안승현

구매자의 입장에서, 구매자의 가상 적국의 입장에서, 혹은 제 3자의 입장에서 KFX를 평가해보고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죠.

 

구매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리저리 다 따져볼건데 혹시 몰라! 하고 들이밀어봐야 냉정하게 내쳐질거 아닙니까.

안승현 2018.04.27. 02:20
김치찌짐

구매자의 입장에서, 구매자의 가상 적국의 입장에서, 혹은 제 3자의 입장에서 KFX를 평가해보고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죠.

 

구매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리저리 다 따져볼건데 혹시 몰라! 하고 들이밀어봐야 냉정하게 내쳐질거 아닙니까.

----------

말씀하신거 그대로 F-35에 전해주세요.  F-22 있는 입장에서 2000파운드 폭탄 내장하고 장거리 작전이 가능한 기체라는 미국위주의 개념을 고객느님의 니드를 파악하지 않고 왜 그따구로 만들었냐고... 꼭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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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2:30
안승현

미국이 전투기 개발이라는 영역에서는 최첨단을 달리며 가장 많은 투자를 하니 미국의 방향을 모두다 주목할 수 밖에 없죠.

 

유로파이터는 Su-27 및 가상의 발전형 전투기를 상대하기 위해 고고도 빠른 속력에서 미사일을 쏘고서 4~5G로 45도 턴을 해서 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전투기를 최적화 시켰습니다.

 

미국은 Su-27 및 가상의 발전형 전투기를 상대하기 위해 스텔스 성능과 고고도, 고속의 F-22를 만들었지만 냉전이 끝난 시점에서 이게 꼭 필요한가? 라는 비판과 예산 감축으로 그 수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대신 만든게 F-35죠.

 

F-35가 2000파운드 폭탄 내장하고 장거리 작전이 가능한 기체..라고만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F-35의 스텔스 성능과 상황인지능력이 압도적인 공중전 능력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유로파이터와 같은 설계 철학을 가진 전투기에 비해 정말 뛰어난가? 그리고 뛰어나다면 얼마나 뛰어난지는 시간이 지나야 윤곽이 나오겠지만요.

 

미국 위주의 개념을 벗어나서 새로운 설계 철학을 제시한다면 어떤 전장환경에서 어떤 상대를 대상으로 어떤 전술에 최적화된 전투기를 설계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아주 많이 해봐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스팩만 좋고 실제로 써먹을 수 없는 전투기가 될 수 밖에 없죠.

안승현 2018.04.27. 02:34
김치찌짐

그러니까 왜 자국 안보와 개발능력 중심으로 전투기를 만들고 고객의 니드를 파악하지 않냐고 미국에 일침을 놔주세요. 

 

그리고 나서 KAI와 ADD등 KFX관계자들에게 한국 안보와 상황에 맞게 KFX만들지 말고 고객 니드를 파악하고 고객에 맞춰서 전투기 개발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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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2:40
안승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제시하는 컨셉을 다른 나라들은 따라가지 못해서 좌절하고 있는데, 미국에게 무슨 일침을 놓는다는거죠?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발전된 기술과 컨셉에 편승하기 위해 공동개발을 하거나, 전투기를 구매하고서 미국에게서 전술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과 함께하지 않는 나라들은 도태되거나, 마찬가지로 많은 돈을 들여서 미국이 제시하는 컨셉과 맞먹는, 또는 비벼볼만한 (유로파이터의 컨셉 처럼) 전술을 개발하고 전투기를 개발하게 되죠.

 

KFX의 ROC나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지가 않으니 어떤 설계철학을 가지고 만드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구매국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컨셉과 능력을 갖춘 전투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은 그게 F-35인거고 거기에 편승하는 국가들이 아주 많지요.

안승현 2018.04.27. 02:43
김치찌짐

F-22를 동맹국에 판매하면 주요 돈있는 주요 동맹국이 과연 F-35를 얼마나 살까요?

 

F-22는 안팔고 그나마 살수 있는 스텔스기가 F-35니까 사는거지 미국이 미국을 제외한 동맹국의 니드를 반영했다고 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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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2:48
안승현

F-22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감당할 동맹국은 몇 없을 뿐더러, 미국 자신도 F-22의 컨셉이 당분간의 미래전장에서 유의미한가를 따져보고서 구매 수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몇몇 국가들이 F-22 사겠다고 찔러보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판매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동맹국들의 니즈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는데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스텔스와 높은 상황인지능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5세대 컨셉은 많은 국가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고 F-35를 구매하는 다양한 나라들이 그 증거죠.

뭐, F-22 안팔아서 F-35 샀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 국가들이 F-35의 컨셉이 맘에 안든다고 자국만의 F-22를 만들던가요? 계산기 두들겨보고 그냥 F-35나 사고 맙니다.

 

KFX가 구매국들에게 어필하려면 미국의 5세대 컨셉 - 스텔스, 높은 상황인지능력 - 을 갖추던가, (현재로서는 갖추지 못했죠) 아니면 유로파이터와 같이 특정한 상황에서 기존 기체들에 비해 장점을 가져야 하고 그걸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간과하기가 쉽지요.

안승현 2018.04.27. 02:57
김치찌짐

F-22를 안팔아서 못사는거지 판다면 주요국가들은 구매가능하죠.  구소련이 무너지며 동구권의 스텔스기 개발이 늦춰지며 F-22의 추가생산을 안한거지... 제공기로 소수라도 F-22를 구매할 나라들은 미국의 주요동맹국들 대부분일겁니다.  판다면 말이죠. 

 

그리고 여전히 KFX의 판매를 F-35와 수평비교하시네요.  누누이 말하지만 KFX는 누구도 F-35 만큼 판매할수 있다고 보는 사람 없어요. 어정쩡한 FA-50의 강정을 구매국의 입장에서 틈새시장이 되듯 KFX도 틈새시장용인거 뻔히 알면서 이런글로 정력낭비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더이상 토론의 의미도 없는거 같으니 저는 여기서 접겠습니다.  야심한 새벽까지 토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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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03:02
안승현

F-22의 컨셉이 그렇게 압도적이며 필수적이라면 미국이 더 많이 만들었죠. 주요국가들도 F-35 사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F-22를 만들었겠고..

 

딱히 수출에서만 비교할게 아니라 우리가 왜 KFX를 개발하는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그냥 국산이니까 F-35와 수평비교는 안된다.. 라고 한다면 KFX가 국방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KFX를 위해 국방이 희생되는겁니다.

 

참고로 유로파이터의 컨셉은 수출시장에서 좌절을 맞고 있습니다. 유로파이터에 비해 멀티롤에 중점을 두고 개량을 한 라팔이 스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수출 시장에서도 유로파이터에 비해서 선전하고 있지요. 그래서 말씀하신 마하 1.9의 기동성을 통한 공중전 능력은 장점이 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안승현 2018.04.27. 03:06
김치찌짐

그만 하려고 했는데... KFX가 국방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KFX를 위해 국방이 희생되는겁니다. 이거 저도 적극 공감하지만... 참 썰풀게 많은데...  이제 KFX가 내(우리)새끼 인지라 성공하길 기원하고 있죠. 

수리온 X같이 깔거 많아도 이제 어쩔수 없이 품고 잘 써야 하듯... 

 

아악 진짜 끝이에요. 낼 뵈요. 

야드버드 2018.04.27. 09:02

만약 KFX개발이 난항을 겪는다면 대안이 있을까요?

남들은 저런 급의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겪었는데 우리만 잘될 거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 돈을 더들이고 일정을 늦춰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강행하는 방법.

2. 맥나마라나 럼스펠트 같은 인물이 등장하여 과감히 날려버리고 F-35같은데로 눈을 돌린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1번으로 가겠죠?

 

패딩턴 2018.04.27. 15:41

지금까지 와서는 KF-X 을 쭉 밀고가는거밖에 답이 없죠. 골골대는 F-4/F-5 물량만 170대 선이고 F-16 PBU도 머지않아 대체해야 하는데 4세대도 싫고 4.5세대도 싫으면 F-35 200대 사와야 되나요? 그것도 싫으면 5세대 건너뛰고 바로 6세대 한번 개발해볼까요? 더군다나 KF-X는 수출하려고 만드는 전투기가 더더욱더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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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8.04.27. 15:46
패딩턴

수출할려고 만드는거 맞습니다.

안그랬으면 왜 개발비 분담 해외 도입선을 찾으려 할까요?

현재 무기 국산화중에 해외수출 노리지 않는건 없다고 보셔야합니다.

패딩턴 2018.04.27. 16:00
폴라리스

수출하려고'만' 만드는 전투기라고 썼어야 됐는데 문맥이 이상하게 되버렸네요;;

 

 폴라리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수출도 될 수 있다면 해야겠죠. 하지만 위의 논쟁처럼 수출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사업포기 요인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리온 역시 수출은 단 한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못했다고 까이진 않습니다. 어쨌든 육항 노후헬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대체한다는 1차적 목표를 충족하긴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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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16:06
패딩턴

수출을 못할탠데 가정 - F-35는 미들급(?)인 KFX와 경쟁하지 않을것, KFX는 J-31, TFX, AMCA, F-3 등에 비해 일정과 정치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미국이 수출 승인을 잘 내줄 것 - 을 덧붙여서 수출에 대한 전망과 기대를 하니까 그 가정이 의미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겁니다.

 

딱히 수출을 못하니까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건 아니고, 수출'은' 당연히 못하고 한국 공군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증대시켜줄 수 있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거죠.

 

수리온은 낡은 ROC를 가지고 옛날 기체를 적당히 고쳐서 한국산이라고 하는 한계가 있지만 어쨋건 저렴한 편이고 (이것도 총체적으로 따져봐야 하긴 하지만..) 시장에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ROC가 낡아서 동급의 기체들이 사라진거 같기도 하지만요) KFX는 그런 이점을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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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8.04.27. 16:30
패딩턴

수출 못한다고 까일 차례죠. 우리는 만들어놓고 안팔았던 일본처럼 금수조치를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리온이던 lah던 kfx던 수출시장을 언급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장미빛으로요.

이런 전망은 우리 도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항공기 개발 결정에서 개발 가능성과 함께 비중이 큰 고려사항입니다.

안그러면 업체가 라인을 유지할수 없죠. 

무엇보다 동급에서 수출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큰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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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4.27. 16:00
패딩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2020년대 후반에 4세대 전투기를 만들게 되는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안되죠. KFX를 시작했으니 대마불사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다 OK가 아닙니다. 사업에 대해 평가를 하고 손익을 계산해야 다음 사업을 진행할 때 도움이 되겠지요.

 

F-35 200대를 사올 수 있다면 전력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그럴만한 여력과 의지가 있었다면 이미 했겠죠. 6세대는 고사하고 5세대 전투기도 개발할 역량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 러시아의 허세 정도 밖에 안되겠습니다.

 

KFX가 수출하려고 만드는 전투기가 아니었다면 '세계 전투기 시장 교체 수요가 4600대고 그중에 1500대 정도를 노려볼 수 있다!' 는 립서비스를 할 이유가 없죠. [하성용 KAI 사장 "KF-X 개발 땐 투자금의 10배 벌 수 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5102159621?nv=o]

건국대가 타당성 평가를 할때 300~500대 수출 가능하다! 고 할 이유도 없구요 [전문가마다 엇갈리는 'KFX 수출전망' http://military.asiae.co.kr/view.htm?uid=2014012810163630755]

공동개발국을 찾는 것 자체가 파이를 늘려서 개발비를 분담하고 양산 비용을 절감하려는 시도, 즉 수출과 동일한 목적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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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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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18.04.25.12:31 +1 1424
13176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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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8.04.25.03:19 0 1317
공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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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2:34 0 3551
13174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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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2:34 0 1663
13173 공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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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2:34 0 1199
13172 공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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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2:33 +1 1758
13171 해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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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2:32 0 1428
1317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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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18.04.24.20:30 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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