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군 Su-30MKI가 2013~14년 동안 35건의 엔진 문제를 일으켰다고

인도 공군의 가장 강력하고 현대적인 전투기인 Su-30MKI가 비행중 엔진 고장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Manohar Parrikar 국방장관은 의회에서 2013~14년 동안 35건의 엔진 고장을 일으켰고 이는 거의 매달 3건에 해당한다.

장관은 모두 합해, 지난 4년간 69번의 고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군이 공개한 것은 연료 불순물로 인한 33건, 과도한 엔진의 진동 11건, 그리고 윤활유 탱크의 저압으로 인한 고장 8건 등이라고 장관은 밝혔다.  2009년 이후 5대의 Su-30MKI가 추락했다.

모든 쌍발 엔진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제 Su-30도 엔진 하나로 착륙이 가능하다. 하지만 폭탄, 미사일 그리고 여분의 연료 탱크를 포함한 총 8톤의 페이로드를 운반하기 위한 최대 잠재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전투기는 두개의 AL-31FP 엔진 기능 모두를 필요로 한다.

엔진 고장은 공군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고 인도의 영공 방어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다른 문제 영역으로 공군 고위 관계자들은 운용능력을 꼽고 있다. "이 항공기 운용 능력은 50%에 불과하다. "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것은 주어진 시간에 전체 200대중 절반만이 작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

Parrikar 장관은 엔진은 매 1,000 비행시간이후 오버홀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결함은 500 비행시간이 지난 후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장관은 수호이 전투기의 AL-31FP 엔진을 제작한 러시아의 NPO Saturn사가 오버홀 동안 '9건의 기술적 향상'을 제안했으며, 개조 이후 엔진이 900시간 이상을 더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MiG-21의 노호화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능력 격차가 커지자 인도는 프랑스에서 126대의 MMRCA 전투기를 구입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은 3년간 질질 끌고 있다. 인도에서 생산에 요구된 유닛 코스트와 인시(man hours)로 획득이 엉망이 되고 있지만 이 문제들은 4월에  Narendra Modi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할때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