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다시 불거진 '사제장비 금지령' 논란… 특전사 내부 부글부글

전인범중장때 바뀐걸 후임이 들어와서 다 갈아 엎으며 내부에 말이 많았죠.

이제는 대놓고 육참 명령에 항명하려고 하는군요.

사람 바뀔때마다 정책이 바뀌고 거기다가 군이 가진 초강력 경직성을 더하니..

그래도 여태껏 그래왔듯 잘 풀리길 바랍니다.

전인범장군님이 특전사령관으로 복무하실때도 사제장비 사용하면서 레플리카나 싸구려 중국제는 제외 시키고 인증된 제품만 허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답한거죠. 대대별  여단별 예산을 주고 필요한 사제장비 구매신청을 받아서 예산집행하면 되는것을. (해특에서 하는것처럼) 개인돈 들어가니 돈없는 입장에서는 형평성(평가때문)문제 나오고ㅈ그러죠. 

대대별, 여단별 예산주고 사제장비 구매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조달담당자나 일선에서 사용하는 군인들은 제품의 기능과 사용법에만 관심이 있고 신뢰할만한 제조사인지, 내구성이 인증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부대별로 입찰공고를 내어도 업자들이 중국제 레플리카나 저질 물건들을 가지고 입찰가의 80%에 맞춰서 선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물건들은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이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한번 납품하고 돈 먹은 업자들은 다 사라지고 없죠.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조달 담당자가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순환보직으로 교체되는 인력에게 이걸 항상 요구하기는 불가능합니다.

- 이전에 특전사에서 사제장비가 금지된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은 사제 장비 사기 싫은데, 주변의 이런저런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사제장비 구매에 꽤 많은 금액을 지출한 사례가 나왔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개선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적정선의 이윤을 내면서 검증되고 좋은 제품을 납품할수 있는 사업자만 있다면 좋으련만 납품업자와 납품 담당자의 결탁이나 불량 싸구려 물품을 싸게 낙찰시켜 팔아먹고 튀는 불량 납품업자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