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이즈모에 대한 F-35B 탑재 항모화 가능성 조사 인정

일본 오노데라 방위상이 2일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해상자위대의 헬기탑재 호위함 이즈모에 대해서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하여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위대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즈모의 항공모함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방위상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방위상은 이즈모는 앞으로 40년 정도 일본 방위를 담당할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서 기초적인 조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F-35B를 포함하여 3가지 기종의 운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결론을 예단하지 않고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항공모함화를 위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도 공산당의 코이케 아키라 의원의 질문에 "F-35B 도입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확장성에 대해서 다양한 검토를 실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조사는 이즈모를 건조한 제팬 마린 유나이티드에 위탁하여 실시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F-35B 외에도 미국제 고정익 무인기인 RQ-21, 회전익 무인기 MQ-8C가 포함되어 조사보고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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