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신형 Ka-52K Hokum B 해상공격헬기 첫 시험비행 실시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에 Ka-52K 해상공격헬기의 첫 시험비행 장면이 공개되었다. Ka-52 "Alligator"를 기반으로 한 k 버전은 러시아 해군이 운용할 미스트랄급 상륙함에서 운영되기 위해 특별히 개조되었다.

해상형 Alligator는 접이식 로터와 접이식 스터브 윙을 가지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다른 개조는 Kh-31(AS-17 Krypton)과 Kh-35 (AS-20 Kayak)대함미사일 발사 능력을 포함한다고 한다. 일부 보도들은 MiG-35 전투기에 장착된 Zhuk-A 레이더가 Ka-52K 기수에 장착된다고 보도했다.

Ka-52K의 첫 비행은 3월 7일에 Russian Helicopter의 자회사인 Progress Aresenyev Aviation Company의 'Nikolai Sazykin 공장에서 실시되었다. 헬기는 암회색 위장 도색을 칠했다. 꼬리날개에 적힌 것은 러시아 해군 항공대를 뜻한다.

헬기는 날개에 네개의 하드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육군형 버전과 비슷하게 Ka-52K도 기수 아래에 GOES-451 광학센서를 장착했고 2A42 30mm 기관포를 장착했다.

원래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두척의 미스트랄급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언제 러시아 해군에 인도될지 알수가 없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이 해군 공격헬기를 필요로 하며 러시아의 미스트랄에 실패하더라도 Ka-52K를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Ka-52K는 러시아 해군이 앞으로 운영할 Ivan Gren 급 상륙함(Project 11711)에서는 운영이 불가능하다. Ka-52K는 해안기지 또는 러시아 해군의 유일한 항모인 Admiral Kuznetsov에 배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