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 17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것"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는 10월 14일-17일 동안 군사기술협력 회담을 개최하는 브라질과 페루를 방문합니다. 신문사 《코메르산트》 에 따르면 이 회담의 결과는 이들 국가들에 총 17억 달러의 무기를 공급하는 계약의 체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쇼이구의 방문 일정은 17일에 끝이 납니다.

소스는 브라질 정부의 대표들과 러시아 국방부 총참모부와의 회의에서 2개 포대가량의 휴대용 방공미사일 《이글라》, 3개 포대가량의 로켓-기관포 방공복합체 《판치르-S1》 의 공급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브라질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판치르-S1》을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체결될 것입니다.

브라질은 2013년 1월부터 이 《판치르-S1》 시스템 구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판치르-S1》 구입에 대한 관심은 2013년 봄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 와의 《토르-M2E》 구입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확실시되었습니다. 이 계약은 10억 달러 상당이었습니다.

페루 방문 동안에는 주력전차 T-90S와 병력수송차량 BTR-80A 공급에 대해 상의할 계획입니다. 각각 110 대 공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페루는 T-55의 현대화에 대해 협상했으나, 9월 중순 회사 《우랄바곤자보드》 는 페루군에 T-90S 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실증 이후 페루 국방부는 이 기술의 구입에 흥미를 표하였습니다.

이 장갑차량 계약에는 약 7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갑차량에 더하여 페루가 구형 소련제 방공시스템을 대체할 새로운 방공시스템을 획득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통틀어서 2013년 페루군은 새로운 장비 구입에 23억 달러를 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