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엠브라에르와 협력 가능성 아직 논의중

80년대 경전투기가 슈퍼 투가노인가요?

아휴~ 슈퍼투카노는 명품이죠. 

우리 FA-50급 같은 경제트전투기였더랬죠.  이름 기억 안나서 잠시 검색해 보니..

MFT-LF 라고... 딱 우리 FA-50같은 기체였죠.  

문제는 시기가 80년대 한창 돈 투자해서 개발 했더니 90년대 소련 무너지면서 냉전이 사라지고...

구 소련의 지원을 받던 저개발 친공산진영 국가들도 전투기 수급이 어려워지고 그러다 보니 그런 기체들과 맞대응하던 F-5급 대체가 전혀 급해지지 않았죠.  즉 냉전종식으로 시장이 증발해 버린거에요. 

좀더 첨언하면... 이후 승승장구한건 영국의 호크기 같은 순수 훈련기로써 수준에 맞는 성능과 이에 걸맞는 가격의 기체가 시장에서 더 잘나갔더랬죠. 

 두 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구글 검색에도 제대로 정보가 안나오는 걸로 봐서는 제대로 망한 프로젝트인가 봅니다. 엠브라에르가 비지니스 제트기 시장을 삼분하는 꽤 괜찮은 회사이면서도 슈퍼 투가노같은 걸출한 프롭 공격기를 만드는 회사로도 유명하잖아요. 국내 KAI KT-1 욕할 때 늘 나오는 회사이기도 하구요. 밀매들이 국산 쓰레기 욕하면서 엠브라에르 슈퍼 투카노 최고이다라고 해서 회사도 꽤 괜찮은줄 알았는데, 재무 상태는 좀 다른가 보네요. 그래도 브라질 입장에서는 얼마 안되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제조회사인데 쉽게 넘기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KAI의 경우 어떻게든 민항기 시장에 들어가 보려고 계속해서 노력중이던데 그 시장에서도 4강인 회사가 매물로 나올 정도군요. 한국 정서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지킬만한 회사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