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항구적 안보협력체제 출범…'유럽군' 창설 토대 마련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9752395 |
---|
28개국 중 영국, 덴마크, 몰타 3개국이 빠진 25개국이 서명했다네요.
EU 다합치면 미국 다음 수준의 군비인데, 문제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쓰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는데
부대나 무기 체계 등을 일원화하고 안보환경을 통합시키면 나름 미국 다음 수준의 군사력은 되겠네요. 핵전력이야 프랑스의 300기 정도가 전부겠지만
다만, 이걸 통합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불협화음이 어느정도일지 ㄷㄷ
"어마어마"하다는 말로도 모자랄거 같은데
누가 지휘할까요
연합사령부가 만들어지겠죠?
NATO가 아닌 유럽군 논의는 꽤 오래전부터 꾸준히 논의되던 주제였지만 그간 미국이 잘 얼르고 달래왔는데... 트럼프가 덕분일지 암튼 결국 빗장을 열었네요.
문제는 유로파이터 처럼 조별과제식으로 적당히 나눠먹는 식이면 최악의 결과를 가지는게 집단안보 체계죠.
각군간의 이해관계 / 명령체계의 무질서/ 군조직의 이익을 대변 했던 대표적 사건이 영화화 되었던 블랙호크 다운의 배경 소말리아 미군처럼 말이죠.
이게 현제 유럽의 상화을 보면 미국 빼고 전력이 나올까? (나토 대비)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전력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전쟁에 (참전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끌려다니는 문제 때문이에요.
더이상 EU과 관계 없는 미국전쟁터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는게 유럽군 창설의 가장 큰 이유거든요. 다른건 명분이구요.
그게 아니라...유럽 자체로 판단해서 스스로 참전하거나 분쟁에 관여 했던 전쟁에서 금방 뭐가 모자르고 난리나서
미국에 손벌리고...
요즘 나오는 무기 가동률이나 이런 저런 상황을 볼때 애네들이 진짜? 제대로 뭔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국방비 재대로 투자하면 뭐 재대로 할지 모르죠. 유렵이 워낙 군축이 워낙 많지 않았습니까..
과연 미군을 뺨칠까요
EU가 상정하는 가상의 적이 누구인지 불명확하기에 그 어떤 것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유럽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선도하는 양대 세력이었던 만큼, 그 잠재력과 역량은 모으기에 따라 파괴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러시아겠죠. 그리고 중동으로부터 들어오는 이민자 및 난민을 단속하는 국경수비대 등도 있겠구요. 프랑스의 이권이 걸려있는 옛 아프리카 지역에도 군사력을 투입할거 같고..
영국처럼 남중국해에까지 군사력을 투사하지는 않을듯요
덴마크, 몰타가 왜 빠지는 걸까요...
두나라 모두 EU 회원국에
더욱이 덴마크는 나토 가맹국인데 말이죠..
그리고 영국이 아무리 못해도 프랑스와 쌍벽인
군사강국인데 영국 빠지면 팥없는 찐빵 일 겁니다.
영국은 브렉시트로 빠지는 건가요?
영국, 덴마크, 몰타 3개국
조별과제의 위험성을 깨달은 3개국이 일찌감치
서명을 포기......
프독 부터가 국방비 증액에 관심이 적으신 분들이라 ㅠㅜ
서류 수준으로 끝날까 무섭군요.
영국은 위험성 문제가 아니라,3~4년 후에 EU를 탈퇴하기로 계획이 잡혀있는 나라이니 저기에서 빠진 거죠.
브렉시트가 있었죠;;;
유럽은 잘 뭉치는 거 처럼 보이면서도 유로파이터 보면 여기도 결국은 사람 사는 동네구나 싶고
지켜봐야 알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