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산안에 새로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프로젝트가 있었던 것이 밝혀져

먼거리에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새로운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2년짜리 프로젝트의 존재가 미국 예산 문서에서 드러났다.

지난 3월 공개된 예산 문서에 의하면, 국방부 장관실(OSD,Office of the Secretary Defense)이 "공중우세 유지"라는 목표로 설계된 신형 장거리 교전 무기(LREW, long-range engagement weapon)에 대한 2년간의 엔지니어링 평가를 시작했다.

아직 비밀로 분류되어 있지만, 설계, 엔진니어링 그리고 킬 체인 요구조건에 대한 분석은 지난 회계연도 말에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문서는 "성공하면, LREW가 여러 군에 이전될 것이다."라고 했다.

2년 이상 자금을 받았지만, LREW 프로젝트는 대부분 소형 전자전 프로젝용인 "신흥 능력 기술 개발"로 이름 붙여진 OSD 계정에 대한 모호한 예산 항목에서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미군이 레이티언 AIM-120D AMRAAM의 능력을 교체하거나 능가하는 새로운 미사일에 관심이 있다는 첫 징후를 나타낸다.

비밀에서 해제된 컨셉 이미지가 지난 4월 연구 및 엔지니어링 국방차관보인 Chuck Perkins에 의해서 공개되었다.

Perkins 차관보의 이미지는 LREW 컨셉의 비밀로 분류된 버전을 반영하지 않지만, 록히드마틴 F-22의 내부 무장창에서 발사되는 대형 2단 미사일을 묘사했다.

LREW는 중국과 러시아 군대가 AIM-120D보다 사거리가 훨씬 긴 새로운 요격 미사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등장했다. AIM-120D의 사거리는 비밀로 분류되어 있지만, 약 100마일(160km)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미 공군은 단거리 첨단 능력 미사일 (SACM, small advanced capabilities missile)과 (MSDM, miniature self-defence munition)의 두가지 단거리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