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무기에 앞으로 30년간 1조2천억 달러 들어갈 것

새로운 미국 정부의 추산에 의하면, 미국은 앞으로 30년간 핵무기 현대화와 유지를 위해 1조 2천억 달러를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의회 예산국(CBO)이 화요일(3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2017년 달러로 1조2천억 달러에는 기존 전력 운용과 유지에 8천억 달러, 그리고 2046년까지 현대화에 4천억 달러가 들어갈 것이다.

향후 30년간 업데이트될 시스템은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위한 교체; 재래식과 핵 공격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폭격기 설계인 공군의 B-21; 기존 미니트맨 III ICBM을 대체할 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 그리고 신형 핵 순항미사일인 Long Range Stand-Off weapon이다.

한편, 미 에너지부의 반자율기구인 National Nuclear Security Agency는 미 국방부의 운반 시스템에 사용될 다양한 핵탄두를 현대화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다. 그리고 국방부는 이른바 핵 삼각축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지휘 통제 구조에도 투자할 것이다.

이번 첫 30년간 핵 전력에 대한 비용 검토는 3년간 조사했다. 금년 2월, CBO는 2017에서 2026까지 10년간 핵 전력 유지보수와 업데이트에 4천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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