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북한 올해 또 핵실험…이젠 지하 아닌 대기권서 실험"

이 글은 정치적인 댓글인가요?

아닌걸로 판단합니다.

 왜 아닌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레드라인부분은 현정부의 정책이고 이것에 관해서 정치색을 드러내는 행위는 명백한 제재사항이라고 저는 지금까지 알고있었습니다. 과거 제재사례와 비교해봐도 판단사유를 저로써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정확한 설명과 기준을 제시해주시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의 보다 더 건전한 활동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정책에 대한 비판과 정치적 발언은 다르다고 해왔습니다.

대통령의 레드라인 언급은 정치색이 아닌 외교/국방적인 가이드라인을 그은 겁니다.

그에 대한 모든 비판은 외교/국방정책에 대한 비판이지 정치적인 비판으로 보긴 무리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외교/국방정책이며 이에 대한 비판을 모두 정치적인 비판으로 보긴 무리입니다. (수정 0906-21:27) 

저런 정책에 대한 모든 비판이 정치적 색깔이라면 정책에 대한 모든 비판이 정치적인 발언으로 포장됩니다.

하다못해 원잠 추진에 대한 비판도 정치적인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것을 가르는 것은 표현의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정당색을 강조하는 등의 것이 정치적인 발언의 기준으로 봅니다.

그리고 선타기 발언에 대해서는 그동안 지적해왔습니다만 이것에 대한 규정도 개인에 따라서 이해가 될 수도 안될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규칙은 없습니다. 

정치적인 발언의 예를 들자면, 

https://milidom.net/news/760632 에 달린 

80년대 반전반핵 양키고홈을 외치던 분들이 정작 집권하고나서는 이 강산에 미군 전술핵을 다시 들여오는 입장이 된다면 그것도 참 역사의 아이러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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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명확한 선을 넘은 발언이라서 요즘 문제되는 선타기 발언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이런 수준보다 더 약한 수준의 정치적 색깔이 들어간 발언도  제재 대상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정책에 대한 비판이 모두 정치적 발언은 아닙니다. 

운영자의 처분에 대해서 불합리하다고 한다면 그 부분을 명확히 짚어주십시요. 

수용할 것은 수용해왔습니다. 

기준의 명확함은 피할 수단을 만들어주기에 약간의 모호함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그 모호함이 기준의 불명확으로 비춰질수도 있지만 그렇게 안되도록 많은 질타와 의견 주십시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말씀의 대략적인 방향과 윤곽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정책에 대해서 건전한 토론을 하는 것은 당연히 장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최근 제가 본 거의 대부분의 정책토론 (북핵, 탈원전-원잠, 한미관계)은 불필요한 비아냥, 줄타기, 비판이 아닌 비난, 색깔론등을 포함하고 있었고, 이번 댓글 역시 그 느낌을 지우기 힘들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밀덕이라고 모두 보수적인 성향인 것은 아니며, 현 정부의 지지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하고 객관적인 팩트로만 서술, 그리고 감정을 뺀 비판을 제외한 비아냥식 댓글 또는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댓글들은 자칫하면 불쾌함 혹은 심한 논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고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 덕분에 활동기준을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해당기준을 필요시 부분적으로 참고하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그리고 필라델피아님께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던가, 딱히 이 댓글만 콕 찝어서 질문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혹시라도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감사합니다ㅎㅎ)

비아냥에 대해서는 계속 제재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비아냥인지 비꼬기인지는 받아들이는 분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주십시요.

개인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니 만큼 그 부분에 한해서는 더 조심해서 쓰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뭐 그렇게 걸고 넘어지면 의미없는 논쟁이 될 듯 싶군요. 

 사이트 운영에 대해서 노력하시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시려 하는 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질문건도 친절한 답변을 주신 덕분에 제 생각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