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나토 동맹들이 전투기와 헬기 구매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으로 동유럽 군대의 현대화 노력에 대한 자극이 커졌다. 이 지역 동맹들은 이들 공군에 있는 미코얀 MiG 전투기에서 보듯이 아직도 소련제 기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다수의 국가들이 공중전과 수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방제 전투기와 헬기를 구매하는 과정에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그리고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국가들이 구형 전투기 교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와 루마니아 정부와 같은 대규모 도입국들은 구매를 이용하여 서방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새로운 헬기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폴란드 그리고 루마니아 기반 공장들이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동유럽의 국방비 증가는 헬기를 위한 충분한 수요를 보장한다.

증가하는 국방예산

체코 프라하에 있는 유럽 가치 싱크 탱크 부국장이자 러시아 정부의 잘못된 정보 활동에 대한 체코 정부의 외부 자문인 Jakub Janda씨는 Defense News에게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개입이 이들 국가 의사 결정권자들의 국방 능력에 대한 지출과 관심을 늘리게 만들었다고 했다.

Janda씨는 "2014년 초반, 체코의 정당들은 국방비 지출을 2020년까지 GDP의 1.4%로 올리는 협정에 서명했고, 러시아 정부의 행동은 체코 정치계를 각성시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은 체코 정부에게 2015년에 체코 국가 안보 전략을 업데이트하도록 밀어부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코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적대적 영향력을 막기위한 새로운 정책을 이끌어갈 국가 안보 심사를 시작했다."

작년, 체코의 국방비 지출은 총 525억3천만 krona(미화 65억 달러)에 달한다. 이것은 2016년과 비교하여 10% 증가했고 금년도 국방비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Janda씨에 의하면, 체코 국방 및 안보기구는 체코 공화국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군사 위협인 주요 국가로 러시아를 꼽았다고 한다.

체코 공화국은 이미 사브의 JAS 39 그리펜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고 14대를 위해 년간 13억 krona(미화 1억6천1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공군의 오래된 소련제 Mil 수송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체코 정부는 120억 krona(미화 14억8천만 달러)를 지출하여 약 12대의 신형 헬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주요 경쟁업체는 미국과 유럽의 2개 업체가 포함된다고 알려졌고, 시코르스키의 UH-60 블랙호크, 벨 UH-1Y, 에어버스 헬리콥터 H145M 그리고 레오나르도의 AW139를 제안하고 있다.

이웃 슬로바키아는 지난 4월 미 국무부로부터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따라 Bell 429 헬기 아홉대를 구매하는 승인을 받았다. Bell사는 작년 8월 루마니아 국방부와 새로운 전투 헬기 획득에 따라 제작사로부터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계획에따라, 생산자는 루마니아 국영 방산그룹 Romarm의 자회사와 루마니아에서 헬기를 제작하고 지역내 잠재 고객들에게도 제안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게 된다.

F-16과 그리펜이 점령한 입찰들

F-16과 그리펜이 이 지역 전투기 입찰에서 가장 널리 고려되는 옵션들이다. 8월 승인된 (루마니아) 정부 전략에 의하면 록히드마틴의 전투기는 2020년까지 36대를 도입할 계획인 루마니아에서 선호되고 있다. 그 조달은 2017년에서 2026년까지 98억 유로(115억 달러) 군사 조달 자금 패키지의 일부로 이루어질 것이다.

구형 MiG 전투기를 대체할 전투기 최소 18대를 확보하고자하는 크로아티아는 F-16과 그리펜이 선두주자지만 프랑스의 미라지, 이스라엘 크피르 그리고 한국의 T-50 파생행의 대안도 고려되고 있다.

제한된 예산때문에, 불가리아 국방부는 중고 전투기 여덟대를 도입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금년초 포르투갈의 F-16, 스웨덴 그리펜 그리고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세가지 제안이 제출되었다. 하지만 불가리아 Boyko Borisov 총리는 지난 7월 정부는 중고가 아니라 새 전투기 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공화국 외에도, 그리펜은 헝가리는 그리펜 14대를 임대하여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가 그리펜 주문을 하길 기대하면서, 체코 정부는 헝가리와 함께 세번째 파트너로 공동 비행대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 작년 헝가리 수도 Bratislava가 보유중인 소련제 전투기 운용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슬로바키아의 MiG-29를 새로운 전투기로 교체한다는 계획도 연기되었다.

이 지역에서 또다른 MiG-29 운용국인 폴란드는 아마도 가장 야심찬 획득 계획과 2017년 374억 zloty(103억 달러)의 대규모 국방예산을 가지고 있지만 폴란드 국방부는 항공기 구매를 가속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 10월 현 정부가 에어버스 헬리콥터로부터 Caracal 헬기 50대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폐기한후 대체 공급업체가 발표되지 않았다.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그리고 레오나르도는 다시 시작된 헬기 입찰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국방부 Tomasz Szatkowski 차관은 2025년경 폴란드 공군을 위한 5세대 전투기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폴란드 정부가 32개로 구성된 F-35 전투기 2개 비행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매는 폴란드의 기존 F-16 48대 도입에 추가될 것이며 폴란드가 수호이 Su-22와 미코얀 MiG-29를 단계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식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오프셋 협상은 아주 길고 번거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