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쯔비시 중공업, 해자대 신형 호위함 건조 계약 체결

 

일본이 2018년에 건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급의 신형 다목적 호위함(구축함) 구축을 위한 주요 계약자로 미쯔비시 중공업(MHI)를 선정했다.

일본 획득, 기술 및 군수기구 ATLA(Acquisition, Technology and Logistics Agency)는 8월 9일, Mitsui Engineering and Shipbuilding을 향후 10년동안 일본 해상자위대에 배치할 8척을 건조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의 하청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MHI의 설계와 제안은 ATLA의 평가 2단계에서 Mitsui와 Japan Marine United Corporation과의 경쟁에서 이겼고 MHI가 성능, 균형 및 기능 면에서 우위였다. 그러나. ATLA는 이전인 2월에 조선소가 폐쇄되고 산업 역량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쟁에서 패한 업체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ATLA가 공개한 제원에 의하면, 신형 호위함은 길이 130m에 배수량 3,900톤이며, 헬기, 무인 수상 및 잠수정 운용 능력과 함께 대잠전과 기뢰소해를 포함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함정은 BAE의 Mk 45 mod 4 함포가 확실한 5인치 62 구경장 함포; 수량 미상의 VLS; 캐니스터 발사식 대함미사일과 지역 방공을 위한 레이티언/Diehl BGT Defence 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을 장착한 SeaRAM으로 무장하게 된다.

ATLA가 공개한 것에 포함된 MHI의 아트워크에 의하면, 주 다기능 레이더와 다른 주요 센서들은 통합 마스트에 포함되며 소해작전을 위해 헐 마운트 소나도 장착될 것이다. 이 함정은 전술 데이터링크, 통신용 SATCOM 그리고 대잠전 센서 슈트를 위한 견인 어레이와 가변심도 소나를 탑재하게 된다.

ATLA는 이 함정이 Rolls-Royce MT30 가스터빈과 두개의 MAN 12V28/33D STC 디젤엔진으로 움직이는 Combined Diesel and Gas (CODAG) 구성으로, 함정은 30노트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각 함정의 가격은 500억 엔 또는 미화 4억5천6백7십만 달러로 예상된다.

MHI는 이전에 다양한 국방 및 해상 전시회에서 30FF 프리깃으로 불리는 모델을 전시했었으며, 호주의 SEA 5000 Future Frigate에 이 설계를 제안했지만, 궁극적으로 프로그램에서 고려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