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형 고성능 미사일 엔진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KN20),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KN17)의 1단들은 소련제 엔진의 파생형을 사용했다.

현재 미국 정보평가에 의하면 특히, 관측된 비행 시험을 토대로 두 미사일들은 소련 시절 제작된 추력 48톤의 RD-250 계열 액체 추진 엔진의 단일 연소실 파생형을 사용했다. 이 엔진은 고에너지, 저장가능한 접촉점화(hypergolic) 액체 추진체를 사용한다.

북한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고 있는 미국 정부 소식통은 The Diplomat에게 이번주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IISS)의 Michael Elleman이 발표한 오픈소스 연구 결과의 일부를 뒷받침하면서 이런 평가를 확인했다.

Elleman은 RD-250 파생형 발견 결과를 개관한 보고서를 월요일에 발표했고, 북한의 최근 발사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두번의 시험에서 48톤 추력 엔진이라고 계산했다. 그는 또한 신형 ICBM과 IRBM의 엔진들이 모두 RD-250 계열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이 액체 추진 로켓의 첫 시험은 3월 18일 실시되었고, 이 엔진은 김정은에 의해 "3월 18일 혁명"으로 불렸다. 북한 국영 매체들은 "오늘 얻은 위대한 승리의 의미심장한 의미가 무엇인지 전세계가 목격할 것"이라는 불길한 경고를 포함했다. 몇주후, 신호에서 화성-12호의 첫 비행 시험이 시도되었고 2017년 5월 시스템의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정보 당국은 이 엔진의 설계 기원을 소련에서 기원한 RD-250 계열에 속한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The Diplomat에 이야기한 소식통들은 북한의 오늘날 재고목록에 있는 엔진의 구체적인 출처에 대한 미국의 평가에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정보기관은 현재 북한이 옛 소련에서 엔진을 조달했다고 평가하지 않으면서 이번주 뉴욕타임스와 7월 워싱턴 포스트에서 다루어진 엔진의 기원에 대한 Elleman의 결론과 모순된다.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 모두 현재 RD-250 계열의 엔진을 북한에 판매 또는 이전한 것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The Diplomat은 미국 일부 정보기관이 북한이 "3월 18일 혁명"과 같은 액체 추진 엔진을 독자적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로이터의 첫 보도를 독립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런 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자체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이미 그렇게 하고 있거나 독립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평가하지 못했다. 한 소식통은 The Diplomat에게 북한이 만약 RD-250 파생형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제작했다면 이란과 시스템을 "공동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엔진 개발에 이란이 개입하고 있다는 일부 증거가 2016년에 명백해졌다. 2016년 1월에 미 재무부는 이란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탄도미사일 조달에 관여한 "11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또한 미 재무부는 발표에서 "지난 몇년동안, 이란 SHIG(Shahid Hemmat Industrial Group) 소속 미사일 기술자들이 북한 정부가 개발한 80톤의 로켓 부스터 작업을 위해 북한으로 건너갔다."고 했다.

2016년 9월, 북한은 80톤포스 추력을 정확하게 냈다고 주장하는 엔진의 정적 시험을 실시했다. 이 엔진은 아직 북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지 않았었지만, 2016년 1월 미 재무부의 발표에 언급된 이란의 원조로 제작된 엔진일 가능성이 높다.

The Diplomat에 밝힌 소식통에 의하면, 화성-12호의 심장이자 화성-14호의 1단에 있는 RD-250 파생형 액체추진 엔진의 기원이 어디든간에, 현재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로부터 RD-250 유닛을 수입했다는 심각한 믿음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