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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체계

문대통령 앞에서 선보인 ‘현무-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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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iskd3 2017.06.23. 16:25

공개된 동영상이나 사진에서 나온 발사장면을 보니, 미사일 탑재차량이 눈에 띄더군요. 지난 국군의 날 때 선보인 현무탑재TEL과는 좀 다른모습이던데 혹시 예전 영동고속도로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던 한국형 HEMTT 차량이 아닐까요?

Richard 2017.06.23. 21:09
근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 탄두중량이 500kg으로 작아졌는데 전략적으로 쓸만한지 궁금합니다. 전략자산은 강화콘그리트 같은것으로 보호되어 있을테고 적의 수도를 폭격하기엔 1톤폭탄 여러발로도 별 효용이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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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3. 21:59
Richard

재래식 탄도/순항미사일은 전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2차대전부터 지금까지 공중폭격에 의한 전략적 효과를 얻은 사례는 거의 없죠.

사랄라라라라 2017.06.23. 22:08
김치찌짐

그렇지만 미사일 비선형전을 통해 전쟁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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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3. 22:37
사랄라라라라

인터넷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군에서 전략으로 채택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역사적인 사례도 그렇구요.

사랄라라라라 2017.06.23. 22:45
김치찌짐

전략까지는 모르겠지만 KMPR에 채택됬죠. 사실 핵이 최선이겠지만 한국은 현제 그럴수가 없으니 미사일 비선형전 같은 다른 거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인터넷 애기라고 하기에는 미사일 비선형전을 통한 전쟁 억지력은 박휘락 교수가 여러번 애기한적도 있고요.(아마 논문도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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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4. 00:24
사랄라라라라

한국이야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않았고, 미국의 핵무기를 임차하는 것도 하지 못했으니 최선의 방법이 재래식 수단으로 공격을 하겠다! 는 건데, 이게 북한의 핵무기를 억제하거나 전쟁의 향방을 바꿀만한 전략적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있는 수단으로 해보려는 거죠.

사랄라라라라 2017.06.24. 00:31
김치찌짐

핵보다는 위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 약한 위력은 반대로 핵같이 대량살상을 하지 않고도 적의 군사시설을 정확히 타격해 정치적 부담성을 줄이면서도 적국의 군사 수행 능력을 저하시켜 전쟁 억제 효과를 볼수 있다는 주장이 있죠. 전 단순히 재래식 수단이 있으니 한번 해보겠다. 식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북한도 스커드 미사일 CEP를 향상시킬러고 하고(대함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지용 가능성도 있으니까요.)전면전시 가장 먼저 타격하는건 우리 민간인이 아니라 우리 군사 시설이라는 애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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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4. 01:29
사랄라라라라

당연히 CEP를 높일 수록 유리합니다. 핵무기도 메가톤급 탄두는 특정한 목적에나 쓰이고 CEP를 높인 100~400kt 탄두 여러발을 가지고 공격을 하지요.

 

한국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 억지를 발휘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이게 먹힐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민간인 대상으로 무의미하게 포탄을 흩뿌린다면,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대화력전으로 다 파괴한 뒤에 평양을 점령하면 됩니다. 북한은 바보가 아니며 스커드, 장사정포, 기타 미사일은 군사적 목표를 향해 사용할 겁니다.

사랄라라라라 2017.06.24. 08:13
김치찌짐

뭐 핵보다 위력이 약하니 일단 핵보다는 가능성이 낮겠지만, 그 가능성이 핵보다 낮다는 거지 비선형전도 그 이상의 억제력을 발회할수 있을꺼라 어는 정도 믿습니다. 적의 군사 시설을 무력화 하는 것은 북한도 매우 잘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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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1 2017.06.25. 01:18
사랄라라라라

재래식 탄도탄/순항미사일의 첨단화는 전술적인 목표달성이나 적의 전략적인 마비를 달성하는데는 크게 기여하지만 전략적인 '억지'를 달성하려면 첨단화가 아닌 살상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그리고 억지능력 달성을 좌우하는건 공격자(유도탄 투사측)의 정밀함보다는 방어자가 공격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방어자가 주요전력을 잘 분산해두었거나, 인명피해에 둔감한 독재정권이거나, 아예 정밀하게 때릴 목표물이 없는 낙후된 집단이라면 재래식 유도탄 공격의 억지력은 크게 감퇴되지요.

 

98년 수단에 대한 미국의 순항미사일 공격이나, 소련군 철수 후 아프간 공산정권과 무자헤딘간의 내전기에 무자헤딘을 향해 퍼부어진 스커드 공격의 정치적 효과가 극히 미미했던걸 보면 맞는 쪽이 좀만 맷집(?)이 있어도 재래식 유도탄에 의한 억지달성은 어려울 것 같네요.

 

광주만호 2017.06.23. 21:22

동맹국이면 좀 믿고 탄두 사거리 제한좀 풀어주지,,,

루베즈 2017.06.23. 21:37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0623-00000050-yonh-kr
実際には1000キロ近く飛行できることから中距離級弾道ミサイルに分類される。
이 부분 보니까 실사거리는 1000km는 될것이라는 언급도 있더군요 흠
사랄라라라라 2017.06.23. 21:41
루베즈

예전부터 현무-2C 사거리는 형식적으로 800km고 실질적으로는 1000km를 상정해서 개발한거라는 애기가 떠돌아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빅맨 2017.06.23. 21:46
루베즈
사거리 3000키로에 2톤탄두 적재 정도되야 중국. 일존 상대가능 할텐데..
아무튼 끈질기게 이야기해서 핵재처리까지 둘다 만들어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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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3. 21:58
빅맨

재래식 중거리 미사일을 가져봐야 전략적인 효과는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2000파운드 폭탄 4발 단 전투기에 몇회 폭격당한다고 항복할건지 생각해보면 되죠. 

빅맨 2017.06.24. 15:49
김치찌짐
적에게 자신의 심장부도 타격을 박을 수 있다는 위협을 충분히 줄수 있지요ㅡ
또한 더 장밀하게 만들면 중국항모도 타격할수 있고요.
또 다른 이점은 유사시 핵탄두로 바꾸어 공격할수 있다는 위협도 힐수 있고요.
전쟁은 최전방에서만 일어나지 않으니깐요.
우리 전투기가 적진 깊숙히 들어갈수 있는 나라들도 없고요.
우리 사형부나 청와대 미사일 기지가 공격받는 위치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적의 탄도탄 기지나 전투기기지를 공격빙법이 있으면 이야기 해 보세요.
적들은 우리 나라를 유린하는데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을 타격할 방법을 제시해 주세요.~
해군의 열세로 잔투함도 들이 밀수 없고 해군도 더 믹강해지려면 지대함 초음속 미사일과 지대함 탄도미사일을 가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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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1 2017.06.25. 01:39
빅맨

사거리 3000km짜리 미사일에 2t의 재래식 탄두를 결합하는 것도 놀랍지만 그걸로 중국 일본을 '상대'가능하단 주장은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탄도탄은 MRBM 수준만 되어도 탄두 대비 미사일 중량(및 무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비용대 효용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주변국의 정치/문화적 중심지가 1000km안에 들어와있는 상황에서 잠재적국이 3000km에 페이로드 2t(페이로드와 사정거리를 트레이드 오프하면 충분히 IRBM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짜리 미사일을 만드는건 자원의 낭비죠.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으면서 주변국의 주요 목표(수도 및 한반도를 사정권에 넣는 주요 작전기지)를 노릴 것이면 1000km 내외에 염가/경량으로 다수의 TEL을 생산/은닉할 수 있는 TBM이 전술적으로 가치가 있고, 핵무기 운반체로서는 굳이 2t이라는 페이로드를 목표로 삼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빅맨 2017.06.26. 10:31
엑스트라1
사거리 1000키로도 필요하겠죠. 사거리 1000키로면 일본은 경상도에서 중국은 경기도에서 거의 도쿄나 베이징 타격합니다.
너무 위험하기도ㅠ하고 우리가 타겯하려는 것은 민간이 아니고 지휘부와 군사기지이므로 더 사거리가 길어야 합니다. 탄두도 대략 1톤이면 충분하지만 다탄두까지 생각해서 2톤이 좋지 않을까
해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주변국을 보면 언젠가 핵 언젠가는 가져야 합니다.
포레스예림 2017.06.23. 23:01
과거에 지대지미사일에 대해 분석하신 블로거분이 국군 발사 차량에 대해서도 언급하신적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도입-운영할 것으로 언급하셨죠. 하나는 본문에 나온 현무탑재 발사차량과 또 다른 차량은 순항미사일탑재 발사차량 타입 입니다.

국군의 날 행사에서 선보인 기존 현무탄도탄탑재 발사차량을 기준으로 확장-개선된 차량으로 발전시켜가며 도입/운영할거라 하셨는데, 이 번에 선보인 차량은 기존차량을 확대하고 일부 개선&변경한 모델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L-SAM관련 CG의 차량도 이 모델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천무의 차량은 예산과 가격의 절충으로 현재의 차량이 선택된거라고 하지요.)

그리고
순항미사일탑재 발사차량 형식의 모델(동종x)은 순항미사일 탑재 뿐만 아니라, 지대함발사차량, 지대공발사차량 등등으로 사용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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