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레오파드 2SG 전차 업그레이드 계속 진행중

싱가포르군이 새로운 능력을 갖춘 구 독일군의 레오파드 2A4 전차의 전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최근 지휘관용 파노라마 관측시스템이 추가된 것이 알려졌다.

5월 27-29일까지 열린 육군 오픈 하우스 행사 2017(AOH 2017)에서 Commander's Open Architecture Panoramic Sight (COAPS)로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싱가포르 육군이 레오파드 2SG로 명명한 업그레이드된 레오파드 2A4 전차 최소 두대가 전시되었다.

싱가포르 국방부(MINDEF)는 6월 18일 Jane's에게 성명을 통해서 "COAPS는 2010년 이후 싱가포군의 레오파드 2SG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노력의 일부다."라고 공개했다.  "다른 진행중인 업그레이드는 전장관리 시스템(BMS), 승무원실 냉방 시스템, APU, 후방 카메라, 내부 차량 전자장비 그리고 FCS 개조가 포함된다."

AOH 2017에서 Jane's에게 설명한 싱가포르 육군 관계자는 새로운 관측장비는 STELOP가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방산 책임업체인 ST Engineering의 첨단 전차 및 통신 개발 부분인 Singapore Technologies (ST) Electronics의 자회사다. 그러나, 업계 소식통들은 Jane's에게 STELOP는 2010년 3월 출시된 이후 국제 시장에 제공되고 있는 이스라엘 Elbit Systems Electro-optics (ELOP)의 라이센스로 COAPS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Elbit의 사양에 의하면, COAPS는 AFV와 MBT 어플리케이션을 겨냥한 모듈식 2축 안정 조준경이다. 오픈 아키텍쳐 설계를 기반으로, 임무 요구에 맞춰 3-5 µm 또는 8-12 µm 열상 카메라, 주야간 CCD 카메라, 그리고 시각 안전 레이저 거리계를 포함한 다른 센서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