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군 유로파이터 대부분 비행불능 상태라고

http://www.thelocal.es/20141027/only-6-of-spains-39-eurofighter-planes-can-fly

스페인군 내부 소식통이 스페인 언론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소수의 유로파이터만이 완전한 운용이 가능하며 반 퇴역상태인 F-18들
이 NATO에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일간 El Confidencial Digital이 익명의 스페인 군 소식통이 제보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유로파이터 타이푼 세력이 고장,
예비부품 부족 그리고 검사 지연으로 불구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스페인이 앞으로 6년간 경제위기로 삭감되었던 새로운 방위 프로그램에 100억 유로(127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온지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유로파이터는 자금을 받을 프로젝트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신에 투자는 F-110 프리깃, 드론, 그리고 악명높은 S-80 잠수함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군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Morón de la Frontera와 Albacete에 기지를 둔 스페인군 신속대응경보(QRA, Quick Reaction Alert) 소속
유로파이터 6대만이 비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 전투기들은 하루 24시간, 일년 내내, 스페인 영공을 침입한 수상한 항공기
를 요격하기 위해 스크램블 준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공군의 나머지 유로파이터들은 고장, 예비부품 분실 그리고 공중에서 최대 시간에 이른 뒤에 이루어지는 조사 대기로 인해
비행이 중단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스페인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독일은 최신 유로파이터 동체에서 비행중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는 제작상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독일은 이들 기체들을 비행중지
시키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스페인은 대신에 정비사들과 조종사들에게 비행전 검사만 수행하도록 선택했습니다.

금년 6월, 스페인 José Manuel García Margallo  외무장관은 4대의 유로파이터를 스페인이 나토에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발틱지역
으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로파이터 기체들의 상태로 인해 군 내부 소식통은 노후된 F-18을 대신 보낼 준비를 하고 있
다고 전했습니다.

공식적인 외무부 소식통 (*대변인이겠죠?)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스페인은 원래 약속한대로 유로파이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예비 부품들이 부족하다는 것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