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서해에서 교전상태로 미사일 발사하려 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통통배에 해성을 꼿아 놓어서 격침 시키면 우리가 손해인가요? 빨갱이가 손해일까요?
드립이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구요ㅎㅎ
개인적으로 해성 라이트 판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한 미사일 발사를 위한 레이더 가동 정도는 탐지 한다는 것이군요...... 그럼 어느 정도 방어 장비도 갖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북한군의 가까운 레이다 기지에서 감지하여 음성으로 통제하지 않았을까요?
"야, 니네 지금 남조선 동부들에게 미사일 조준당하고 있다... 그거 맞으면 아파... 진짜 마이 아파... 그러니 빨리 튀라우"

물론 우리 아군 함장은 불발탄땜에 76미리 막히자 열받아서 엿이라도 먹어라 하는 심정으로 레이더파만 조사한걸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쪽에선 무섭긴 하겠네요... 발사할지 어쩔지 모르지만, 어쨌든 발사하면 보강판 몇겹 덧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확실하게 가버리는 거니까.... 덜덜...)

그런데 함정의 사통 레이다는 어차피 포격을 위해서라도 북 경비정을 추적하고 있었을 터인데, (지상의 ESM 기지든 경비정 자체의 능력이든)레이다 경보만으로 어떻게 포격이 아닌 미사일 발사 준비를 알 수 있었을까요?
혹시 해성이 근거리 교전을 감안해서 LOBL 모드라도 갖췄다면 모를까... 그런데, 그렇게 설명하면 북한은 해성의 유도 시커에 관한 ELINT도 이미 있다는 얘기? (먼 산) 게다가 시커 안테나가 가동범위가 경사 발사대상에서 수면으로 지향할 수 있을 정도인지도 의문이고요.
가장 무난해보이는 것은 PKG가 유도탄 발사를 보고하는 통신을 방수하는 것인데... PKG 정도면 이제 비화모드 쓸 수 있지 않으려나요? 이게 털린 거면 진짜 큰일. 아니면 우리 쪽에서 일부러 저 쪽도 듣도록 교신했거나.
생각해보면 교전 당시의 경비정 입장에선 PKG 함포가 삑사리 난 걸 알 길이 없었고,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은... 교전 중 갑자기 PKG가 뒤로 물러난 다음 사통 레이다 추적을 재개. 이게 미사일 발사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