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중국해에서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과시

http://www.janes.com/article/44320/indonesia-showcases-military-strength-against-backdrop-of-scs-tensions

10월 7일, 인도네시아군(TNI)이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연례 군사 퍼레이드에서 최근에 도입한 군사장비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인도네시아군 창설 69주년을 기념하고 10월말 퇴임하는 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자리입니
다. 대통령에 오른 2004년 이후 전 4성장군은 인도네시아군의 재편과 현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Yudhoyono 대통령은 퍼레이드 연설에서 "취임후 첫 5년간은 구식의 장비와 플랫폼의 교체하고, C4iSR 능력을 적용하고, 그리고 각 군간 상
호운영성을 향상시키는데 촛점을 맞추었다"고 밝혔습니다. "그후에는, 마지막 5년간은 우리 국토 구석구석에 대한 주권을 방어할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들을 구입하면서 장비들의 숫자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방예산은 Yudhoyono 집권기에 2005년 IDR 22조(미화 17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IDR95조로 현격하게 늘었습니다. 이 기간동
안 주목할만한 획득은 한국에서 장보고급 잠수함, 독일에서 레오파드2 전차, 미국에서 AH-64E 공격헬기를 도입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Natuna섬에 아파치 헬기를 포함한 최근에 획득한 장비들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곳은 남중국해 남쪽 끝에 있는
곳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그리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해양경계가 맞닿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 섬들을 잠재적 분쟁지역으로
보고 있는데 중국이 이 지역의 주변 해역에 대해서 해상에서의 클레임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섬을 둘러싼 해역을
배타적 경제수역(EEZ)로 설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남중국해에서 주장하고 있는 '9개 연장선'과 겹치는 곳입니다.

퍼레이드를 통해 아파치 헬기와 레오파드 전차, Rheinmetall이 제작한 Oerlikon Skyshield 대공방어시스템, 그리고 한국의 KH179 견인곡사
포를 전시했습니다.

최근 인도 해군(TNI-AL)이 인수한 다수의 신형 함선도 퍼레이드 동안 항해를 한 후에 전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PC-43 경비정, KCR-40과
KCR-60M 미사일 고속정, 그리고 세척의 Bung Tomo급 미사일 코르벳이 포함되었습니다.

세척의 코르벳은 2014년 9월 영국에서 도착했습니다. 이 함의 선도함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름을 지난 KRI Usman Harun(359)함도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초기 보도에도 불구하고 항해에 참가했습니다. 이 코르벳함의 이름은  1965년 싱가포르의 맥도널드 가게에서 3
명을 숨지게한 폭탄공격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2명의 인도네시아 해병의 이름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 사이는 싱가포르 정
부가 이 함선들의 싱가포르 영해 진입 또는 싱가포르 해군(RSN)과의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