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Aselsan, 레일건 컨셉 발표

 

터키 전자전문기업 Aselsan이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금년도 IDEX 전시회에 새로운 레일건 컨셉을 전시했으며, 이 컨셉은 앞으로 10년안에 완전한 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것이다.

Tufan(터키어로 Storm)으로 알려진 이 레일건 컨셉은 함정과 지상 차량을 포함한 다수의 플랫폼은 물론이고 지상의 고정식 무기 시스템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레일건은 지상과 해상 표적에 대한 직접/간접적인 사격임무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공무기로도 사용될 수 있다.

Aselsan 대변인은 Shephard에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연구 개발 단계이며 회사는 실험실 기반 발사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발사대는 작지만, 더 빠른 포구속도를 가진 더 큰 발사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약이나 추진체를 사용하여 포신을 통해 탄을 발사하는 재래식 화포와 달리 레일건은 견고한 비폭발성 발사체를 발사시키는 자기장을 만드는 두개의 레일에 대량의 전류를 흘려보낸다.

그 결과 포구 속도는 음속의 다섯배에 이르며 기존 포 시스템의 30~40km 보다 훨씬 먼 수백 km를 날아간다.

이 첨단 기능의 개발은 국방 분야에서 터키의 기술 역량의 증대이며, Aselsan은 레일건 기술을 실험하고 있는 업계 최고 기업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다.

BAE 시스템과 General Atomics가 레일건 컨셉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두 회사다.

Aselsan 대변인에 의하면 그러나 탄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엄청난 에너지를 퐇마하여 극복해야할 몇가지 과제가 있다. 다른 문제들에는 극한의 고온(냉각 메커니즘이 필요함), 그리고 레일 자체 수명이 전반적으로 짧다는 것이 포함된다.

Aselsan의 현재 Tufan 시험은 포구 속도를 점진적으로 높이고, 시스템 전체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스마트 탄약을 포함하는 군수품의 계열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상기반 간접화력 능력을 위한 공중폭발과 유도발사체가 포함될 수 있다. 레일건 시스템을 갖춘 부대는 전통적인 포들보다 훨씬 먼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대변인은 "거리가 늘어나면 표적에 더 정밀하게 전달해야한다"고 말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사체를 위한 유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