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ongdu 항공, L-15B 전술입문기 공개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Hongdu Aviation Industry Group (HAIG)가 L-15A(JL-10)의 고등제트훈련기(AJT)/경공격기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L-15B로 알려진 신형 복좌, 전술입문기(LIFT) 프로토타입이 5월 1일 중국 Jiangxi성 성도인 Nanchang의 회사 본부에서 출고되었다.

중국 China National Aero-Technology Import & Export Corporation (CATIC)에 의하면, 이 기체는 대공방어 및 대지 공격임무에 사용될 수 있다.

중국 미디어들은 새 기체가 더 많은 전투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L-15A AJT보다도 더 뛰어나며, 따라서 한국 KAI FA-50 LIFT와 같은 다른 고등훈련기와 경쟁할 수 있다고 한다.

Jane's All the World's Aircraft: Development & Production에 의하면, 새로운 버전은 L-15A와 달리 Full Authority Digital Engine Control (FADEC)이 달린 애프터버너가 달린 터보팬 엔진으로 움직이며, 아마도 Ivchenko-Progress AI-222-25F일 것으로 보이며, 최고 속도는 해면기준 1,200km/h가 될 것이라고 한다.

L-15B는 AJT 버전과 달리 기수부가 확장되어 탐지거리 75km로 알려진 PESA 레이더를 탑재했고, 수직꼬리날개 위에 레이더 경보기(RWR)로 보이는 전자시스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체의 노즈는 IFF 시스템일 가능성이 있는 핀 안테나가 있다.

CATIC에 의하면, L-15B는 아홉개의 무기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3.5톤의 페이로드를 장착할 수 있다.

5월 2일 중국 웹사이트 Guancha.cn는 이 기체의 윙팁은 IR/헬멧 조준경을 사용하는 Luoyang Electro-Optical Research Institute의 PL-9C AAM과 같은 무거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충분히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