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35, V-22 등 앞으로 도입할 미국제 항공기들의 막대한 운용비에 대해서 우려
출처 | http://www.asahi.com/ajw/articles/AJ20170428000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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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관계자들은 지출 삭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일본 자체적인 무기 산업의 개발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자위대 고위 관계자는 "다른 헬기들과 소형 항공기의 유지보수 예산이 줄어들면,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라고 말하고 "그결과 자위대의 운용율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 일본은 가장 첨단의 미국제 항공기 네가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 오스프리 수송기, F-35 스텔스 전투기,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그리고 E-2D 조기경보기의
이들 기체들에 대한 연간 유지비는 앞으로 20년에서 30년동안 860억 엔(미화 7억7천2백만 달러)로 추산된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후, 미국 정부는 군사 관련 기술 유출이나 무기가 테러 그룹에 재판매되는 것을 막기위해 FMS를 강조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F-35, 오스프리 그리고 글로벌호크를 포함한 대부분의 첨단 무기들은 FMS를 통해 획득될 것이다.
FMS에서 구입한 무기는 일본 회사가 개발한 무기들보다 더 많은 유지보수비용이 필요하다.
일본의 FMS 조달을 통한 지출은 2011 회계연도에 431억 엔이다. 이 수치는 2015 회계연도에 4,705억 엔으로 10배 증가했고, 2016 회계연도에는 4,856억 엔이 배정되었고, 일본 국방예산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FMS를 통한 무기 도입은 무기가 최종적으로 폐기될때까지 미국측에서 수리와 유지보수를 받는다.
일본 방위성은 육자대를 위한 오스프리 17대의 20년 운용에 필요한 예산을 4600억 엔 또는 연간 230억 엔으로 보고 있으며, 1842억 엔의 구매 비용은 제외한 것이다.
일본이 구매할 F-35 42대는 30년간 1조2천억 엔의 유지비가 필요하거나, 연평균 400억 엔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전체 국방예산중 약 1조엔이 국내이외서 생산된 장비 구입에 사용되었고, 유지보수에 연간 약 8000억 엔이 사용된다.
그러나 고성능 무기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유지보수 비용은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유지보수 비용은 1990년대에 5000억 엔 미만이었지만 2016 회계연도에는 거의 두배인 8671억 엔으로 늘엇다.
일본 방위성은 주기적인 수리를 줄이고 무기 회사들과의 계약을 검토함으로서 운용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FMS로 구매한 항공기와 다른 무기들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위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육자대의 항공기 유지보수 비용의 약 절반이 오스프리 17대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육자대는 2016년 3월 현재 39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방위성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는 제시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FMS 조달에 관여하는 다른 고위 관리들은 일본 정부가 낮은 수준의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운용 비용을 줄이고 국내 제작 무기과 관련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워싱턴과 협상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Takushoku 대학의 국제안보 교수인 Heigo Sato씨는 일본이 고성능 무기를 생산할 능력이 없는 것이 FMS를 통한 금액이 급증한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Sato 교수는 "미국 정부가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도록 설득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하고 "일본 정부는 단순하게 단기 전략의 일환으로 국방비를 늘리고 비용을 억제하며, 일본 회사들에게 고성능 무기 개발 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제 공동 무기 개발에 참여할 것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프리 정비비용 엄청 먹나보네요.
항자대 항공기 많은데 절반을 오스프리 17대가 먹는거면..
저거나 일본 자국산 플레폼이나... 비싸긴 마찬가지일텐데...
- 일본쪽 사이트를 구글번역기로 보면 면허생산이나 일본자체개발의 경우 전체비용은 더 많아도 비용 상당수가 일본 국내에서 소비가 되어서 반발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도입하는 미군 무기들은 고가이면서도 FMS로 미국에서 직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일본도 그래서 점점 국산화와 타국과의 공동개발을 고민하겠죠..~~
요즘 무기들은 신형 무기일수록 그놈의 돈이....돈이... 그러다 보니 혼자 뒤집어 쓰기 힘드니 같이 만들고 하는데..
이제는 유지보수 비용까지...결국 미국은 엣다 가져가 해 놓고 자기들 피해 보상을 거기에서 받아내는....
스스로 개발도 좋은데 그 개발비가..ㅜ.ㅜ...일본 정도나 되니 그래도 영국이랑 같이 손잡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도 할 수 있겠죠
일본은 그래도 해자대 한정으론 돈 사정이 좀 나은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가 보죠?
결정에 10년 걸린 것은 에러같지만요
2020년대 그것도 2020년대 중후반에서 2050년대 정도까지 사용할 전투기가 사용할 레이다로 라팔, 타이푼, 수퍼호넷, 바이퍼 보다 못한 것을 사용하는 설계라면, 그닥 잘한 결정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국의 로우급을 상대하는 전투기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중국의 하이급이 우리 공군의 전체 전투기 숫자 보다 많아질 날이 머지 않았으니까요.
예. 맞습니다. 반면, 소위 말하는 열강국들은 기술 이전에 인색하지만, 후발 주자인 이스라엘, 스웨덴 등은 상대적으로 기술 이전에 관대하니, 아마 그 점을 더 높이 쳐주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구입한다는 가정하에 우리 공군이 중국에 대해서 전자장비와 엔진 성능 만큼은 앞으로 최소 30년 정도는 우위에 있는 것들을 탑재할 수 있을텐데, 국산화로 그 "치명적인 기술적 우위"를 손해볼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성능, 그러니까 기술력이 떨어지는 업체의 기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