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체계 [단독]사드 레이더, 25일 밤 몰래 오산서 성주로 옮겼다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7d46bd2e5a4...c083267f7a |
---|
주한미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핵심장비인 X-밴드 레이더(AN/TPY-2)를 25일 밤 오산기지에서 배치 장소인 경북 성주 골프장에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한미 연합사 관계자는 25일 “한미 연합 작전훈련의 일환으로 이날 밤 분해한 사드 레이더를 트레일러에 싣고 성주로 옮겼다”며 “위장막으로 포장해서 내용물을 알 수 없는데다 야음을 틈타 반대주민들이 방심한 시간에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달 말 미 본토에 있던 사드 레이더를 오산기지로 옮긴 이후 기지 안에 보관해왔다.(본보 4월 5일자 1ㆍ8면) 당장 성주로 이동할 경우 외부에 발각될 위험이 높은데다 성주 골프장 부지 공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적절치 않다는 군 내부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한미 당국은 앞서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30여만㎡의 골프장 부지를 넘기는 공여절차를 마치자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판단, 사드 레이더 이동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핵심장비인 레이더를 서둘러 성주로 갖다 놔야 차기 정부가 출범해도 사드 배치를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
들어왔군요.
미군이 통제하는게 아니라 국군이 운용하면 정말 좋았을텐데.. 빨리 L-SAM 개발할수 밖에요...
(모대선후보님 말씀처럼 우리가 2개포대를 산다해도 사드를 팔기나 하려나..)
댓글 24
댓글 쓰기
원래 사드 배치 부분적 반대했었는데 중공놈들이 괘씸해서 한국군 주도의 사드 배치가 되었으면 하네요.


오산에 도착한 발사대 2대 뿐만아니라 김해공항이나 진해공항에서 반입된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발사대 4대도 전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는데 조만간 포대 구성이 완료될거 같네요
회사에서 밥먹다가 배치되었다는 걸 봤네요. 자료 찾아보다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종말 600km랑 1000km는 어떤 차이인가요? 그리고 여기서 본거 같았는데 사드포대 몇개 여야지 한반도가 완전 커버 되나요?

종말 600과 1,000 이라.....아마도 종말단계와 전진배치단계를 말하시는거 같은데요...종말단계는 미사일 요격을 위한 탐지/유도를 위한 모드로 최대 1,000km 정도로 알려져 있구요. 전진배치는 조기경보를 위한 모드로 미사일 유도는 못하고 탐지거리는 최대 2,00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모드 사이 전환에는 약 8시간 정도 걸리기에 실질적으로 전시에 두 모드를 바로 전환해서 쓰는건 어렵습니다.
사드에 대해 찾아보니 전진배치단계가 2000km 라 되어 있는데 문제는 종말단계를 1000km와 600km 로 표기 되어 있더군요. 그것 땜에 질문 드린겁니다.

어디서 보신건가요? 자료에 따라 달라진다면 그건 거기서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이구요.
폰으로 중앙일보나 조선일보 보다가 이런 이미지가 뜨는데 명확한 설명이 없네요. 구글에 사드 사거리라고 치면 나오던데요.


발사대 전량과 TPY-2가 성주에 전개된 건가요? 아니면 일부만 수송된 건가요

오산으로 들여온 레이더 1대와 발사대 2대 그리고 일부 장비라고 합니다.

L-SAM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테고, 어차피 L-SAM과 사드는 요격고도가 다소 차이가 나니... L-SAM이 개발되기 전까지 과도기적으로라도 사드를 도입할 필요가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못 살 이유는 없는데, 가격이 좀이 아니라 많이 센 편이지요. 줏어들기로 사드 1개 포대가격이 1조원이 넘습니다.

이지스 어쇼이의 미사일 고도는 사드보다 훨씬 높은데 가격은 사드보다 싸네요. 레이더 가격 때문인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면 도입국이 매우 많다는 뜻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