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육군, 중국제 전차와 장갑차로 전력 증강

 

태국 육군이 중국 북방공업주식회사(NORINCO)에 30mm 기관포탑을 장착한 ZBL-09 (VN-1) 8X8 차륜장갑차 34대를 주문했다.

VN-1은 대당 가격이 1백7십만 달러로 30mm 기관포, 7.62mm 동축기관총 그리고 탄약을 포함하여 34대를 주문하는데 5천8백만 달러라고 Soha News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ZBL-09는 2020년까지 인도될 것이다. 이번 계약은 ZBL-09용 30X165mm 기관포탄 12,506발도 포함된다.

VN-1은 ZBL-09의 수출버전으로, 440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했고 항속거리는 800km다. 7~10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중국측인 태국 육군을 위해 장갑차량 수리 시설 현대화를 위한 4억 바트 (미화 1천1백6십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태국이 주문한 VT4 전차 85대와 ZBL09 장갑차를 위한 유지보수와 정비 시설을 만들 것이다.

태국은 앞서 VT-4 전차 28대 주문에 이어 10대를 더 주문할 예정이다. IHS Jane's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물량은 5천8백만 달러 규모다. VT-4 인수를 지원할 계약도 곧 서명될 예정이다.

VT-4는 중국의 최신 수출형 MBT로 중량 52톤으로, 중국 육군의 ZTZ-99A에서 파생되었다. 대전차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125mm 활강포로 무장했고, 엔진은 1,300마력 디젤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