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CH-53K의 저율초기생산 시작 결정

4월 5일 미 국방부가 시코르스키 CH-53K King Stallion 대형 헬기의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회사가 발표했다.

마일스톤 C 결정은 국방 획득 위원회(DAB)의 검토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프로그램이 엔지니어링 제작 개발(EMD)에서 생산과 배치(PD, production and deployment)로 전환되는 것이다.

시코르스키가 발표에서 지적한대로, 주계약자의 준비를 실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은 2016년 동안 일련의 검토와 함께 공급업체들에게도 동일한 것을 보여주어야했다.

비행 시험 프로그램은 약 400시간을 비행했고, 2016년 10월 미 해병대의 초기 운영 평가를 통해 플랫폼의 적합성에 대해서 고객의 만족을 얻어냈다.

CH-53K는 CH-53E와 (메인 캐빈이 약 30cm 넓어졌지만) 본질적으로 동일한 바닥 공간을 유지하면서 세배 많은 페이로드를 운반할 수 있다. 이 기체의 내부 캐빈은 폭 2.74m, 높이 1.98m, 길이 9.14m이며, 내부에에 다양한 페이로드를 수용할 수 있다. 험비(Humvee)는 한번에 외부에 3대를 운반할 수 있다. 미 공군의 팔렛트와 호환 가능한 화물 레일 시스템은 팔렛트에 실린 화물을 싣고 내리는데 필요한 노력과 시간 모두를 줄일 수 있다.

CH-53E의 내부 탑재시 총중량은 31,638kg인데 반해 CH-53K의 33,565kg이며, 언더슬링 부하는 CH-53E는 33,339kg이지만 CH-53K는 39,916kg이다. 다른 개선에는 글라스콕핏, 플라이바이 와이어 비행 통제, 리프트 및 속도 성능을 향상시킬 타형의 팁을 가진 업그레이드된 로터 블레이드, 낮은 유지보수를 위한 탄성중합체 로터 헤드, 화물 잠금 레일 시스템, 외부 화물 처리 개선과 생존성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미 국방부 프로그램 기록은 CH-53K 200대지만, 계약에 따라 첫 여섯대가 2018부터 미 해병대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