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P-8A용 고고도 투하 어뢰 개발 예정대로 진행중

사진 : http://www.militaryaerospace.com/content/dam/mae/online-articles/2013/04/HAAWC%204%20April%202013.jpg

 

3월 28일 보잉과 미 해군 관계자들이 미 해군 항공대원들의 잠수함 사냥을 근본적으로 바꿀 새로운 어뢰 개량이 금년말 부터 저율초기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승인을 받기로 헀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의 High Altitude Anti-submarine warfare Weapon Capability (HAAWC)는 보잉 P-8A 포세이든에서 안전 분리 시험 진행중이다. 유도 비행 시험은 2017 회계연도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첫 두번의 Lot로 총 140대의 고고도 어뢰가 주문될 가능성이 있다.

Maritime Patrol and Reconnsassance Aircraft 프로그램 메니저인 Tony Rossi 대령은, 후속 운용 시험은 2020 회계연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HAAWC는 호주, 인도 그리고 영국을 포함한 해외 고객들의 P-8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HAAWC는 표준 Mk 54 어뢰에 GPS 유도 시스템과 접이식 날개가 더해진 공중투하 악세서리(ALA, air-launched accessory) 키트가 통합된 것이다. 보잉은 HAAWC가 고도 3만 피트 이상에서 투하가 가능하지만, 정확한 최대 투하고도는 아직 논의중이며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능력으로 수십년동안 록히드마틴 P-3C 오라이언 승무원들에게 어뢰를 투하하기 위해 100피트까지 내려오도록 요구되었던 일반적인 저고도 대잠전 임무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2004년 P-8A가 선정된 Multi-mission Maritime Aircraft (MMA) 경쟁에서, 보잉은 737-800ERX 파생기체가 비슷한 저고도 ASW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의문을 가진 P-3C 승무원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비행을 실시했고, 해상에서 41,000피트 상공에서 급강하하여 200피트에서 수평을 맞추고  시뮬레이션된 표적에 대해 타이트한 선회를 하는 여러번의 정찰을 실시했다.

Rossy 대령은 회사의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해군의 ASW 커뮤니티는 이미 이런 힘든 저고도 작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실, 해군은 P-8A 구성에서 항공기가 낮게 날때 필요한 유일한 센서인 MAD(magnetic anomaly detector)를 제거했다.

Rossy 대령은 "저고도로 비행할 것이 아니라면, 왜 그렇게 가야하는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P-8A는 "저고도에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군은 이 기체를 승무원들이 덜 피로하고 포세이든의 멀티모드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그리고 다중 능동 간섭 음향 시스템을 포함한 센서 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고고도에서 운용하기 선호하고 있다.

HAAWC는 2020년에 초기능력과 함께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중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초기 구성에는 무기가 움직이는 표적으로 가는 도중에 발사 플랫폼인 P-8A로 부터 목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링크가 없다. 보잉은 데이터링크를 위한 요구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HAAWC는 비행중 항법 업데이트가 없이도 해군의 표준 표적 정밀도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