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Gripen-M 함상전투기 판매 초점을 브라질에서 인도로 옮겨

 

사브(Saab)가 그리펜 E 전투기의 해상버전의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며, 브라질이 최근 항공모함 상파울로(Sao Paulo)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후 인도로 판매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월 15일 스톨홀름에서 열린 회사의 연례 그리펜 세미나에서 사브의 그리펜 사업부 수장인 Jerker Ahlqvist는 영국과 브라질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그리펜 M으로 인도 해군의 RFI에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모 전투기를 위한 인도로부터의 RFI가 있으며, 우리는 그리펜 M으로 응답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펜 M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완전한 개발 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씨 그리펜으로도 알려진)그리펜 M은 아직 컨셉 단계이며 완전한 개발 프로그램이 아니다. Ahlqvist씨는 "우리는 현재 개념 연구 단계에 있으며 시장 요구를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 헤리어 경험이 있는 영국 기술자들을 사용했고, 현재 우리는 프로젝트에 브라질 기술자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사브가 처음 공개한 그리펜 M 컨셉은 기본형 그리펜 E 전투기를 항모 운영에 적합하도록 여러 기능들을 해군형으로 향상시켰다. 여기에는 강화된 하부구조, 커진 브레이크, 강화된 테일 후크가 포함된다. 표준형 그리펜은 고정밀 착륙 능력, 높은 피치와 롤 허용 및 정밀 글라이드 슬로프 컨트롤, 강화된 기체, 부식방지 강화와 같은 다수의 항모 운용을 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부구조와 동체는 이미 참하율 15ft/s가 가능하며, 항모운용을 위해 25ft/s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Ahlqvist씨는 "그리펜은 좁은 도로용으로 설계되었고, 항모 운용을 위해서도 완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