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SIC, 신형 스텔스 무인기 개발 시작

 

사진 : 차량에서 발사되는 WJ-600A/D 드론

중국 최대 미사일 제작사인 China 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CASIC)는 레이더와 대공포를 회피할 수 있는 군용 드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CASIC의 부국장이자 CPPCC 전국위원회 의원인 Wei Yiyin은 회사가 장거리 스텔스 드론과 근우주 드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Wei 부국장은 "군사 개혁은 전세계의 군대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고, 드론은 고해상도 정찰, 장거리 정밀 타격, 대잠전 및 공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무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 기간 동안, CASIC는 장기체공 스텔스 드론을 위한 기술 개발, 고속 전투/정찰 드론의 설계 완료 그리고 이들 신제품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부국장은 회사는 훈련을 위한 다목적, 스텔스 표적기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있는 중국제 군용 드론은 중국 China Academy of Aerospace Aerodynamics이 제작한 CH 계열, 그리고 Aviation Industry Corp of China의  Wing Loong 시리즈다.

CH 드론은 10개국 이상의 군대에 판매되었고, 지난주 첫 비행을 한 Wing Loong II 무인기는 중국 수출용 무인기를 위한 계약중 가장 큰 계약을 했다. CASIC는 시장에 WJ-500, WJ-600 그리고 WJ-600A/D 군용 드론을 내놓았다.  착륙기어를 갖춘 고정익기와 비슷한 디른 중국제 드론과 달리, CASIC 드론은 순항미사일과 닮았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유일한 순항미사일 개발사다. CASIC의 드론은 차량에서 발사되고 낙하산으로 강하후 회수된다. 신형 WJ-600A/D는 초고속 순항속도가 700km/h이며 다른 중국제 드론들은 최고속도가 280km/h에 불과하다. CASIC 무인기 연구소에 의하면 WJ-600A/D는 스텔스 설계를 채택하여 레이더에 새처럼 보인다고 한다.

CASIC는 근우주 드론에도 관심이 있다. 근우주는 고도 20~100km의 대기권의 일부로 성층권, 중간권, 열권의 일부를 포함한다. 이 곳은 상업용 항공기의 최고 고도 위이고 궤도 선회 위성 아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