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무장 로봇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Milrem's THeMIS UGV fitted with an Aselsan RWS. (Photo: author)

 

최근에 여러 제작사들이 틈새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 산업계가 무장한 무인 지상차량(UGV)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십년동안 폭탄해체임무에 사용된 지상로봇과 달리, - 기관총과 미사일을 포함한 - 무기 시스템이 통합된 UGV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연구와 실제 시험이 계속중이지만, 널리 채택한 군대는 아직 없다.

그러나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와 같은 최근 전시회에 나온 기술들로 판단할때 핵심 업계 주자들은 분대 화력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위험한 임무에서 병사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무장한 UGV를 위한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Milrem사는 아부다비에 세가지 궤도형 하이브리드 모듈식 보병 시스템(THeMIS) 로봇을 가져왔으며, 그중 하나는 무장을 했다. UAE에 있는  International Golden Group이 전시한 무장형 THeMIS에는 터키 방산기업 Aselsan의 안정화된 12.7mm SARP RWS가 통합되었다.

이 회사는 이전에 싱가포르의 ST Kinetics와 협력하여 Adder RWS를 통합했었다. Milrem 회장인 Kuldar Väärsi는 Shephard에게 자신의 회사는 현재 군에게 기술 그자체뿐만 아니라 UGV 사용에 대한 교리에 대한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Väärsi 회장은 "우리의 접근 벙법은, 무장화된 유닛에 있지만, 무인 시스템의 광범위한 개념도 연구하고 있다. "고 말하고 "완전한 능력은 단순한 화물 운송에서 시작하여 매우 발전된 무기 시스템으로 끝나는 다양한 요구 사항과 다양한 응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회사는 UGV에게 소구경 RWS에 비해 상당한 살상력을 줄 20mm 기관포 통합을 통해 자사의 THeMIS 플랫폼의 화력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äärsi 회장은 "우리가 개발하는 것은 무인 시스템용 시스템이므로, 군 부대는 다양한 종류의 플랫폼을 가질수 있고 그것을 사용하여 전력을 강화하고 인력 요구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군인이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독일의 Rheinmetall도 아부다비 행사에서 무장 지상로봇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냈다. 라인메탈은 다임무 지상차량으로 알려진 반자율 UGV를 공개했는데, 한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Shephard에게 이 로봇은 금년중에 원격무장대를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8X8 로봇은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저가의 원격조종시스템과 업계 일부 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비싼 완전 자율 플랫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Rheinmetall's new multi-mission ground vehicle will integrate a RWS. (Photo: author)

자율성이 증가함에 따라, 무장한 UGV를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한 한가지 고려사항은 교전 단계에서 인간이 "in-the-loop"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라인메탈이 극복해야할 과제는 원격 플랫폼에서 무기 시스템을 발사하도록 지시하는 현재의 나토 프로토콜에 적응하는 것이다. 라인메탈 캐나다의 Alain Tremblay 사업 개발부 부사장은 철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의 안전 프로토콜을 존중하길 원하다면 무선으로 무기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나토 프로토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고객은 운용하기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하기 위해 적절하게 하길 원한다."

만약 회사가 플랫폼 인증에 성공하면, 이것은 병사들이 - 독일과 캐나다군에 배치된 라인메탈의 Gladius 같은 - 현재의 첨단 군인 시스템에 통합된  테블릿과 비슷한 장비를 사용하여 무기 시스템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pets Techno Export's 'Fantom' UGV at this year's IDEX. (Photo: author)

 

시장에 "Fantom"이라는 새로운 무장 UGV를 들고온 다른 회사는 우크라이나의 Spets Techno Export (STE)이다. 에스토니아와 독일에서 제안된 것들처럼 세련되고 견고하진 않지만, 이 UGV는 12.7mm 기관총과 네발의 대전차유도미사일을 포함하여 인상적인 무기들을 갖추고 있다.

STE의 계약부서 차석인 Roman Sheleng에 의하면, 이런 아이디어는 상대적으로 싸고, UGV 자신보다 10배는 비싼 차량을 파괴할 수 있는 차량을 갖추자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 6X6 UGV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미 특수부대에 의해 사용자 시험을 거쳤다. Sheleng씨는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위한 시스템의 최종 평가는 3월이나 4월에 있을 것이며, 이 UGV가 생산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STE의 Fantom 소개 영상  https://youtu.be/Of-IFzrejJc

무장한 UGV의 가장 큰 시장은 - 기관총이 장착된 지상 로봇 시험을 시험한 - 미해병대를 포함한 군대를 갖진 미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작년에 실시된 시험에서 미 해병대는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이 개발한 Multi Utility Tactical Transport (MUTT)에 M240과 M2 기관총을 장착하여 야전에서 시험했다.

MUTT는 4X4, 6X6, 그리고 8X8 옵션을 포함한 세가지 형태가 있으며, 각각 600 파운드, 900파운드 그리고 1,200 파운드를 운반할 수 있다.

THeMIS와 함께 MUTT는 미 육군이 짐 운반을 위한 반자율 로봇들을 구매하기 위한 구상인 미 육군의 미래 분대 다목적 장비 수송(SMET, Squad Multipurpose Equipment Transport) 요구조건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무장 능력은 SMET 프로그램이 짐 운반을 위한 UGV 사용이 성숙되면 진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가 지나갈수록, 무장한 지상로봇의 기술은 성숙되고 있고 이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 남은 유일한 질문은, 누가 뛰어들것이며 최종적으로 이 치명적이 로봇들을 누가 구입하겠느냐는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