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스라엘제 Barak-1 함대공 미사일 교체 검토

인도 해군이 노후한 이스라엘제 Barak-1 대공방어 시스템의 교체를 위해 해외에서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시스템 구매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도는 15억 달러 규모의 SRSAM 시스템 10개와 미사일 600발의 구매를 위해 전세계에 정보를 요청했다.

앞으로 2개월 이내에 응답을 받으면, 인도 해군은 Make in India 정책의 해외 구매 카테고리에 따라 6개월후 SRSAM 시스템 획득을 위한 입찰서를 발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해외 방산 회사들은 30%의 대응구매(오프셋) 의무를 이행하고 SRSAM 시스템의 인도 자국 기술을 포함하기 위한 국내 회사들과의 협력을 맺을 필요가 있다.

인도 해군 관계자는 제안되는 SRSAM 시스템은 동시에 복수의 교전을 수행하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해군 대공방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360도 방어 범위를 제공할 수 있는 마하3급 능동 시커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각 SRSAM 시스템은 지휘통제 시스템, 화력통제 시스템, 공통 데이터링크 레이더와 군함 크기에 따라 8~16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발사대 1개를 가질 것이다. 이 시스템은 향후 5년 이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입찰에 참가할 외국 기업에는 범유럽 MBDA, 프랑스 탈레스, 스웨덴 사브, 러시아 KBP Tula, 이스라엘 IAI와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미국 레이시언, 그리고 한국의 두산그룹과 삼성(*한화를 잘못 쓴듯 합니다)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서 해외 기업과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기업들은 국영기업인 Bharat Electronics Limited, Bharat Dynamics Limited와 Ordance Factory Board는 물론이고 Tata Power SED, Larsen & Toubro, Bharat Forge, 그리고 Reliance Defence and Engineering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SRSAM 시스템은 프랑스 MBDA와 인도 국영 DRDO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Mairti라고 알려진 SRSAM 개발 및 생산 프로그램에도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Maitri는 2007년에 시작되었고, 인도와 프랑스는 2013년에 인도 해군을 위한 Maitri 미사일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예산 부족으로 종이상으로만 남아있다.  인도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Maitri 프로젝트는 인도 루피의 평가 절하로 인해 보류되었다고 밝혔다.

MBDA는 인도 해군을 위한 수직발사 Mica 미사일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DRDO는 Mairtri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개발할지 명확히 하지 않았고, 작업 범위가 제한적이다. 현재 Maitri 프로젝트에 대한 배정은 없다. 그러나, MBDA는 DRDO와 협력하여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인도 해군 퇴역 사령관이자 국방 분석가인 Sujeet Samaddar에 의하면 "DRDO는 지난 30년간 SRSAM의 별도 해군 버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참하게 실패했다."라고 했다.

그는 "인도 해군은 대공방어 요구사항을 변경하고,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도 옵션중 하나다. 인도 해군의 대공방어 계획은 깊이있고 상호지원되는 계층적 방어를 요구하고 있다 : 외곽 영역은 대공방어 항공기로, 다음번 영역은 중거리 미사일, 다음은 전자전과 SRSAM의 조합,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동 디코이와 CIWS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