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취소된 유로호크 대체를 위해 MQ-4C 트리톤 도입할 것

독일 국방부가 2025년 이후 미국 무기 제작사 노드롭그루만이 제작하는 고고도 MQ-4C Triton 무인정찰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군 소식통이 화요일(7일)에 밝혔다.

이 새로운 드론은 독일 정부가 민간 공역에서의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해 최대 6억 유로의 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혀진후 2013년 5월에 취소한 Euro Hawk를 대체하게 된다.

소식통은 Sueddeutsche Zeitung가 먼저 보도한 것을 확인해줬다.

2008년 4월 미 해군이 노드롭과 설계 계약을 맺은 이 기체를 독일 새로 사게 만드는 이 계획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전 프로그램에서 계획한대로 새로운 무인기를 위한 센서들은 에어버스가 제작하게 된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국방부가 얼마나 많은 기체를 살지, 또는 얼마나 비용이 들지는 확실하지 않다. 취소된 프로그램은 Euro Hawk 다섯대를 12억 유로에 구입할 계획이었다.

전문가들은 지상에서 이륙하고 광범위한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최대 60,000피트까지 자율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새 항공기를 위한 항공승인을 얻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Thomas de Maiziere 전 국방장관은 기체의 항공 승인을 얻기 위해 수억 유로의 비용이 들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자 2013년에  이전의 Euro Hawk 프로그램을 취소하자 압력을 받았다.

Ursula von der Leyen 장관이 그해 말에 국방장관으로 취임했고, 독일의 비효율적인 획득 시스템을 개혁하기로 서약했다.

노드롭이 개발한 트리톤은 미 해군을 위한 글로벌호크 정찰기를 해상형 버전이다. 독일 국방부 소식통은 트리톤을 위한 항공 승인은 프로그램 시작단게부터 다뤄졌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