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해군용 전투기 구매 계획이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인도 해군이 1월 17일 발송한 해군용 전투기 57대를 구입하기 위한 RFI는 선정된 해외 공급자에게 12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Cochin 조선소에서 자체적으로 건조하고 있는 두번째 항공모함을 위해 전투기가 필요하다. 이 항공모함은 오로지 MiG-29K 전투기만 탑재하고 있는 INS Vikramaditya와 함께 인도 해군 전력 투사의 보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모용 전투기 대당 가격은 서방제라면 2억 달러 가랑 또는 러시아제라면 1억 달러 미만으로 계약 가격이 예상된다.

이 계약의 주요 경쟁자로는 보잉 F/A-18 슈퍼호넷, 닷소 라팔 해군버전, 최근 시리아작전에서 사용된 러시아제 Su-33과 다른 러시아제 함상 전투기인 MiG-29K Fulcrum 전투기가 있다. 인도는 INS Vikramaditya에서 총 16대의 MiG-29K를 운용하고 있으며 해군은 2009년부터 시작된 MiG-29K 전투기 45대 전체에 대한 인수를 금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사브는 이전에 인도에 그리펜 NG의 해군 버전인 Sea Gripen을 제안했다. Sea Gripen은 CATOBAR와 STOBAR 항모 모두를 위해 고려되었다. Sea Gripen은 CATOBAR와 STOBAR 이착륙 시스템 모두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에 대한 RFI 규정에 맞는 유일한 기체다.

기체 선정은 현재 제작중인 새로운 항공모함이 어떤 발진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

획득은 "make-in-india" 부품을 가질지, MiG-29K 또는 최근 인도 공군을 위해 구매된 닷소 라팔처럼 완전히 외국에서 수입할지가 아직 불분명하다.

INS Vikramaditya 와 인도가 처음으로 제작한 국산 항모인 INS Vikrant는 둘다 항공기의 이륙을 위해 이른바 스키 점프의 도움을 받는 Short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STOBAR)가 장착되어 있고, 신형 Vikrant급 두번째 항모 INS Vishal은 새로운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 (EMALS) 기술을 통합한 catapult assisted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CATOBAR) 항공기 발진 회수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인도 해군은 INS Vishal이 2030년에 진수하고 MiG-29K 전투기를 탑재하지 않고 아마도 새로운 세대의 CATOBAR 항공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그런 계획은 각자의 해군형 전투기를 밀고 있는 경쟁자인 프랑스와 미국에 기회를 열어주거나 다른 러시아제 항공기에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RFI에 의하면, '이 항공기는, 단좌 또는 복좌 (또는 양쪽 모두 가능), Short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STOBAR) 또는 Catapult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CATOBAR) 둘중 하나 또는 모두에서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한다.

러시아 수호이 Su-33 단좌 항모용 STOBAR 전투기는 110m 길이에서 최대 32,000kg의 최대 하중으로 쉽게 이륙할 수 있다. 이 전투기는 시리아 작전에서 사용되었다. 러시아제 MIG-29K와 Su-33은 오로지 STOBAR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CATOBAR를 갖춘 프랑스 해군 샤를 드골 항공모함은 라팔 M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작년 4월, 미국은 미국의 최신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에 장착된 새로운 이착륙 시스템에 대해 인도와 사출 기술 공유에 합의했다.

인도는 자신의 항공모함을 위해 평갑판 설계로 가길 원하고 있으며, 전 미 국방장관 Ashton Carter는 미국은 항모에서 전투기를 사출하기 위한 사출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