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거리 자율무인잠수정(AUV)에 대한 고민

 

1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UDT Asia에서 일본이 북극 유빙 아래 탐사를 포함한 해저 탐사를 위한 미래 AUV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Hiroshi Yoshida 박사가 부서장으로 있는 일본 Japanese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 Technology (JAMSTEC) 소속 해양기술부서가   예산 부족으로 다소 지연되었지만 개발 노력을 이끌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항속거리 3,000km, 잠항심도 6,000m 그리고 잠수시간 600시간의 내구성을 가진 장거리 순항 자율 잠수정(LCAVU, Long-Range Cruising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를 만드는 것이다. 완전 자율 LCAUV는 북극 유빙 탐사 뿐만 아니라 해양 안보, 해저 탐사 그리고 석유/가스 시설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설계 파라미터를 달성하기 위해 LCAUV 설게는 길이 20m, 중량 20톤 또는 그 이상, 탑재물 1,000kg 그리고 리튬이온/양성자 교환 하이브리드 연료전지로 구동된다.

그러나, Yoshida 박사는 자금 조달의 제약으로 인해 꿈이 실현되려면 2035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현재 약 40명 가량의 팀을 감독하고 있다.

박사는 현재까지의 AUV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Urashima 라고 명명된 JAMSTEC의 첫 길이 10m 프로토타입 AUV는 1998~2005년까지 개발되었고, 항속거리 300km에 잠항심도 3,500m의 특징을 가졌다. 2005년에 이 잠수정은 56시간동안 317km를 항해했고, Southern Marina 해구로 잠수했다.

연료 전지 효율은 53% 수준을 달성했지만, 첫 프로토타입은 많은 기술적 어려움을 겪었다.

심해 AUV의 중요한 어려움은 선체가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에 둘러쌓여 있기에 가스가 배출되거나 가스/액체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JASMTEC 연구는 미래의 장거리 AUV에 적합한 전력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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