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배치될 미 해병대 F-35B 첫 기체 도착

첫 록히드마틴 F-35B가 일본에 도착하면서 미 해병대와 함께 이 기체의 첫 해외 영구 주둔이 시작되었다.

제3 해병 원정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수요일(18일) 오후 5시30분경 Marine Fighter Attack Squadron (VMFA) 121 “Green Knights” 소속 F-35B가 일본 이와쿠니(Iwakuni)의 미해병대 항공기지(MCAS)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기체들은 이와쿠니에 배치될 VMFA-121 소속 F-35B는 16대중 첫 기체들로 이번달에 10대가 도착할 예정이고 나머지 6대는 여름에 도착할 예정이다. Defense News는 앞서 1월 9일, F-35B 들이 애리조나주 Yuma의 미 해병대 항공기지를 떠나 태평양을 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병대 제1 해병항공대 사령관인 Russel Sanborn 소장은 "F-35B의 도착은 일본의 방위와 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구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우리는 우리가 참여하는 넓은 범위의 임무에 대응하고 지역 동맹국들에게 더 큰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진보된 기술을 태평양에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이와쿠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다수의 항공자산과 함께 전방 배치된 미 해병대 F/A-18D 호넷 비행대와 KC-130H 허큘리스 급유수송기 비행대의 기지다.

또한, 해병대 소속 호넷 전투기 비행대 두개가 부대 배치 프로그램(UDP, Unit Deployment Program)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와쿠니에 배치되었다가 돌아간다. 제3 해병원정군은 F-35B를 기반으로 UDP가 변경되는지에 대한 Defense News의 질의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Green Knights 비행대는 2년마다 열리는 알래스카의 Northern Edge, 괌의 Forager Fury, 한국의 쌍용훈련과 Max Thunder를 포함하여 태평양 사령부의 책임 지역에서 올해 지역별로 열리는 합동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비행대는 Exercise Northern Edge를 2017년 가을, Wasp 상륙준비 그룹이 제31 해병 원정부대의 일부로 F-35B의 첫 함선 운용 배치를 위한 사전 배치 훈련으로 사용하게 된다.

앞서 미 태평양 함대가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Wasp 상륙함은 버지니아 노폭크(Norfolk)에서 일본 사세보(Sasebo)로 이동하는 2017년 가을 미 7함대 전방배치 부대에 배속될 예정이다.

Wasp는 교체할 사세보에 배치되어 있는 상륙함 Bonhomme Richard와 달리 F-35B와의 작전을 위한 현대화가 실시되었다.


* adex 2017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