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상황불안으로 미국의 F-16 인도 늦어질수도
이라크의 불안으로 인해 미국에 주문한 F-16 전투기 인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 국방부는 월요일(6월 30일) 이라크에서의
폭력사태로 미국제 F-16 전투기를 이라크 정부에 인도하는 계획이 핵심 공군기지에서의 탈출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Steven Warren 대령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무기와 무장을 수니파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라크 정부로 신속
하게 전달하려 하고 있지만 지상의 상황이 F-16 전투기를 위한 준비를 방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Balad 공군기지에서 F-16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던 민간 업자들은 최근 수니파 무장세력이 커지면서 위협을 느껴 안전한 지역인
바그다드로 피신했습니다.
대령은 이라크가 러시아로부터 Su-25 공격기 첫물량을 받은 것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움직임으로 인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가 궤도를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령은 일부 이라크 지도자들이 미국이 아주 필요한 무기 또는 F-16을 포함한 항공기 인도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대
해서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