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미래형 모델로 고속형 아파치와 중량급 치누크 제안중
http://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boeing-proposes-high-speed-apache-heavier-chinook-400777/
보잉사가 고속형 아파치와 중량급 치누크를 미 국방부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AH-64E가 작년부터 실전배치되었지만 F 모델이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체는 미 육군의
개량형 터빈엔진 프로그램(ITEP,improved turbine engine programme)에 의해 개발중인 3천마력급 터보샤프트 엔진을 포함한 몇가지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논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잉 관계자들은 40년이나 된 아파치 설계에 고속 능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접힘식 랜딩기어, 고속 순항이 가능한 단일 메인 로터와 윙스터브를 통한 양력 그리고 전방추력을 더해주기 위해 테일로터를 90도 꺾는 것을 포함한 것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잉은 마지막 CH-47F를 2019 회계년도에 인도할 예정으로, 1961년부터 이어져온 생산을 중단하게 됩니다. 보잉은 총중량이 늘어난 F모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보잉은 동체를 30cm(1인치) 늘려 장갑강화형 HMMWV를 탑재할 수 있는 31,800kg(70,000 파운드)급을 제안했었습니다. 예산 현실성이 회사에게 보다 온건한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CH-47 H 모델은 동체를 연장하고 기존보다 1,810kg 늘어난 24,500kg을 들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은 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FVL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보잉은 Sikorsky와 팀을 이루어 합동다목적기술시연기(JMR-TD)를 위한
고속 SB-1 Defiant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기체는 2030년 이후 Sikorsky UH-60 블랙호크를 대체하기 위한 FVL-Medium 컨셉의 축소모형입니다.
그러나 보잉은 모순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보잉사의 Mike Burke 공격헬기부분 사업개발이사는 "문제는 항공기 개발과 배치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우리와 육군은 현재 운용중인 기체들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사의 David Palm 수직이착륙이 사업개발이사도 AH-64는 2040년까지 공격형 FLV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이 없다. CH-47F도 처음 비행한 이후 1세기를 채우면서 2060년까지 퇴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alm 이사는 "우리는 적어도 하나 이상 아파치 기술의 전환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은 Sikorsky와 맺은 SB-1 계약에서 양사는 JMR-TD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을 기존에 생산된 항공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