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필리핀에 잠수함과 무인기 판매 제안중

러시아가 필리핀에게 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용 하드웨어를 갖춘 무인기와 함께 잠수함을 필리핀에 판매할 것을 제안했다고, 12월 30일 필리핀 국방장관이 밝혔다.

장관은 너무 비싸고 당장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잠수함 구매는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국방부는 드론과 저격소총을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30일 마닐라 Rizal Park에서 열린 Rizal Day 기념행사에서 "드론은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장관은 러시아측 상대방들이 필리핀과의 협력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사고 있는지에 대해서 주목했다.

장관은 러시아와는 아직은 군사동맹관계가 없다고 분명히하고, 훈련, 인사 교환 및 훈련참관에서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gor Khovaev 러시아 대사가 필리핀에 어떤 종류의 지원이 제공될 수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러시아에 희망 목록을 제공할 것을 요청한 후 Lorenzana 국방장관과 Perfecto Yasay Jr. 외교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로 최근 모스크바로 날아갔다.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저격소총 구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국방장관은 그의 방문동안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Yasay 외교장관과의 대화를 토대로 국방장관은 대통령에게 겨울이 지나고 4월이나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은 겨울의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대잠함정과 해군 급유선이 다음주 마닐라 남항에 기항할 것이라고 필리핀 해군이 30일에 밝혔다.

해군 대변인 Lued Lincuna 대령은, 러시아 대잠함인 Admiral Tributs와 급유선 Boris Butoma이 1월 2일부터 7일까지 Pier 15에 기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러시아 군함은 2012년 1월 남항에 기항한 급유선 Boris Butoma 와 예인 터크선 Fotiy Krylov와 함께 방문한 대잠 구축함 Admiral Panteleyev 이다.

대변인은 "이번 방문동안, 관례적인 회의 절차가 필리핀 해군의 환영 행사로 진행될 것이다. 방문 요청, 승선투어와 출항 행사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