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사우디 방산기업이 조인트 벤처 설립에 서명

터키 최대 방산기업 Aselsan과 사우디의 Taqnia가 목요일(29)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했다.

이스탄불 주식거래소에 보낸 서한에서 Aselsan은 합작 방산회사인 SADEC의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SADEC는 자본근 6백만 달러다.

11월 23일,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위한 예비 합의서에 서명했었다.

국영 Aselsan은 군사용 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2016년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서 58위를 차지했다.

Aselsan 관계자는 "협력의 주요 목표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군용 전자장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계약의 일환으로, Aselsan과 Taqnia는 "가장 발전된 기술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로 사우디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기술 협력의 주요 분야로 레이더, 전자전 장비 그리고 전자광학 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Aselsan 관계자에 의하면, 사업은 사우디와 걸프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및 제작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Aselsan과 Taqnia는 각각 합작 투자 지분의 50%를 보유하게 된다.

2013년 9월, 터키와 사우디는 방위산업 및 관련 기술 그리고 군수지원 분야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생산 및 조달에 대한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서 방위산업 협력을 늘리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5년동안 지속되며 1년동안 자동으로 연장된다.

2012년, 터키 의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군병력 훈련 협력에 대해서 승인했다.

터키 앙카라의 업계 전문가들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방위산업 거래는 사우디에 대한 터키의 해군함정, 고속정, 장갑차 그리고 UAV 판매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터키의 첫 자국산 전차로 현재 프로토타입 생산과 시험 단계에 있는 Altay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