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 동남아에서 군사협력 경쟁에 직면

인도 전문가들이 러시아제 Su-30MK2 전투기를 조종할 베트남 조종사들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모스크바의 군사 전문가인 Vasily Kashin은 Sputnik China에게 인도와 베트남간의 국방 협력에 새로운 차원이 더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인도는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베트남과 군사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왔다.

Kashin씨는 Sputnik China에게 "2013년 인도는 베트남이 러시아에서 구입한 Project 6361 잠수함을 위한 승무원 훈련을 시작헀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델리는 곧 하노이에 BrahMos 대함미사일을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인도 공군이 사용하는 Su-30MKI 전투기는 전방 핀과 가변 추력편향 엔진을 가지고 있어 베트남 조종사들이 비행할 덜 정교한 Su-30MK2와 차이가 있다.

인도 공군은 러시아 동료들보다 먼저 무거운 Su-30 전투기로 비행을 시작했고 현재는 세계의 탑건이 되기 시작했다.

Vasily Kashin는 "2005년 미국과의 공동훈련에서 Su-30MKI에 탑승한 인도 조종사들은 F-15를 조종한 미공군 조종사들을 쉽게 다뤘다. 2016년에는 영국 공군 조종사들과의 비슷한 훈련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보다 우세하면서, 수호이 전투기를 물리치기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또한 베트남 조종사들이 인도 동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많은 유용한 것들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 분야에서 베트남의 경험은 러시아제 Su-27과 Su-30 전투기를 보유한 동남아 이웃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필적할 것이다.

Kashin씨는 "러시아가 공급한 유사한 무기들의 사용은 인도가 조종사 훈련, 항공기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수의 아세안 국가들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태국과 같은 아세안 국가들에게 첨단 무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지역 군대들과의 군사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지역과의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군함을 파견하면서 동남아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asily Kashin씨는 "강대국들 사이의 이런 경쟁은 아세안 국가들이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욱 독립적이 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 러시아는 그저 무기나 팔면서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