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해군, 해군형 테자스가 너무 무거워 다른 대안 찾고 있다고
출처 | http://www.hindustantimes.com/india-news...rlhJP.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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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참모총장 Sunil Lanba 제독은 해군 항공모함에 대한 배치 배제의 이유중 하나로 "너무 무겁다"며, 해군은 대안 기체를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참모총장은 "항모용 전투기에 대해 우려되며, 우리는 항모 도입 시기에 맞출 필요가 있다. 우리는 Vikramaditya에서 운용하고 있는 MiG-29K가 있으며 이것도 (자국산 항모인) IAC Vikrant에서 운용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이들 항공모함 두척에서 LCA를 운용하기를 희망한다."
"불행히도, LCA는 항모의 요구 성능을 충족할 수 없다. 이것이 왜 내가 항모 두척에서 운용할 대체기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다."라고 했다.
참모총장은 해군이 요구조건을 충족할 기체를 찾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전세계를 돌아본다면, 너무 많은 가용한 옵션들이 있고 우리는 항모 운용이 가능한 항공기를 필요로 한다. 나는 5~6년을 보고 있다."
(이하 생략)
Mig-29K에 비해 전비중량이 절반 수준(약10t vs 18.5t)인 Tejas가 '무겁다'는 평을 받는걸 보니 기체하중 증가로 인해 정상작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에 온 모양이군요.
스키점프대 같은 경우는 추중비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항모 착함을 위해서 기골 보강과 랜딩기어 강화, 어레스팅 후크장착을 했을테니 자중이 늘수밖에 없고,
지상임무시보다 예비연료를 많이 남기고 귀환해야 하기까지 하니, 무장능력과 전투반경이 최소 30%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테자스 원판의 무장량과 전투반경이 협소했던걸 생각하면 군 요구능력에는 한참 못미치는 성능이 나왔을 것 같네요.
보통은 항모배치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미 실무진 선에서 검토를 끝내고 항모배치가 어렵다는 말이 위로 올라갔을텐데,
후진국이라 그런지 검토는 해보지도 않고 항모에서 운용할거라고 입털다가 뒤늦게 한계를 깨닫고 말을 돌리네요.
결국은 나라 전반의 문화와 시스템 문제...
그건 고갱님이 내셔야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습니다
이런거 보면 그냥 속편하게 사출기 다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스키점프대로 뛰어야하는 입장에선 추중비같은 요소가 매우 중요할건데 그럼 애초에 항모설계와 함재기 설계가 투트랙으로 원할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인데 말이죠..그거 맞추느니걍 돈 조금 더 쓰는게 오히려 더 쌀 수도 있겠습니다.
올 여름에 지상 스키점프대에서 야간 이륙 사진과 영상을 발표하기에 잘 되는가 싶었습니다만 아니군요.
https://youtu.be/CNUOPAPvOMA
일단 단거리 미사일 2발 장착하고 함상 이륙을 모사하긴 했는데, 위에 비부님 말씀처럼 자중이 늘어나서 그 이상의 무장으로 함상 이륙하는건 무리인듯 합니다.
http://gallery.tejas.gov.in/Gallery/Goa-Detachment-LCA-Navy-2016/
- 인도도 대단하기는 대단합니다. 우리나라가 기계의 기자도 잘 모르던 1960년대 독일 기술자들 지원을 받기는 했어도 독자적으로 제트전투기를 만들고, 영국에서 개발한 전차이기는 하지만 수천대를 면허 생산을 한 나라인데. 지금와서 보면 뭐지? 이런 상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