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국산 제트훈련기 개발계획 10년 연기될듯

대만 방위산업 소식통은 차잉원(Tsai Ing-wen) 총통의 자체적인 국방 제작 정책이 공군의 노후한 AT-3를 대체할 고등훈련기(AJT) 66대 구입을 거의 10년 정도 지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입법원은 11월 17일 국립 중산과학기술연구소(NCSIST)에게 제작능력을 가졌던 현지 항공기 제작사인 AIDC(Aerospace Industry Development Corporation)와 "순수 국산 설계"를 2019년 9월까지 가져오도록 데드라인 연기를 승인했다. (*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데 수정 부탁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군에게 공동제작을 위해 외국 회사를 찾는 것을 승인했다.

현지 방위산업 소식통에 의하면. '자체 설계' 요구조건에도 불구하고 NCSIST와 AIDC는 이미 미국의 Sierra Nevada사와 공동설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Sierra Nevada사는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

AT-3 Tzu Chung 경공격/훈련기는 1980년대 AIDC가 노드롭의 외국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퇴역 대만 국방관계자는 대만이 과거와 현재에도 완전히 자국산 항공기를 제작할 수 없으며, AIDC의 F-CK-1 Ching-kuo IDF도 1980년 후반에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협력으 제작되었음을 지적했다.

2014년 AIDC는 이탈리아 핀메카니카와 M-346 AJT 공동제작에 서명했지만, 국방 품목의 현지 제작을 촉진하는 차잉원 총통이 2016년 5월 당선되자 취소되었다. 현지 방위산업 소식통들은 M-346이 달리고 있지만, 미 공군의 T-X를 위해 개발된 보잉/사브의 신형 훈련기와 경쟁하게 되었다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어느쪽이던, 이번 지연으로 훈련기 교체는 10년간 지연될 수 있으며 NCSIST에 연구 개발을 위해 3억 달러(*대만달러인지는 불분명)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AJT 프로그램은 더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