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의 스프레틀리 군도 인공섬 건설에 대응하여 섬 활주로 확장

베트남이 중국이 스프레틀리 군도에서 군사시설을 건설한데 대한 대응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열도에서 자국의 능력을 적절하게 확장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위성 영상은 베트남 정부가 남중국해 스프레틀리 군도에 있는 유일한 활주로를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격납고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것은 하노이에게 익숙한 패턴이다. 외교적 긴장이 완화되더라도, 베트남은 군사 현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분쟁 수역에 대한 중국의 주장에 대비하여 일본, 미국 그리고 인도와 긴밀한 안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최근 베트남이 스프레틀리 군도에 지대공 미사일 플랫폼을 배치했다는 기사를 보도했었다. 하노이는 이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스프레틀리 군도에 투입할 상당한 공군력에 비추어볼때 그런 대책은 놀랍지 않다.

베트남은 스프레틀리 군도의 활주로를 (스프레틀리에서 주장하는 것중 가장 짧은) 2,500 피트에서 3,300 피트로 늘렸다. 지속적인 매립과 건설로 활주로는 4,000피트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두개의 큰 격납고도 건설중이다. 이런 새로운 시설들은 베트남 공군의 PZL M28B 해상수색기와 CASA C-295 수송기를 쉽게 수용할 수 있다. 베트남은 Antonov An-26 수송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노이는 P-3 해상초계기 도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스프레틀리 군도의 활주로는 이들이 착륙할만큼 길지 않다.베트남의 모든 전투기들은 새로운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공간 제약이 있을 경우 전투기 사용은 제약될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이 건설한 세개의 대형 인공섬은 각 섬마다 24대의 전투기가 들어갈만큼 충분한 격납고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보다는 덜하지만 최근 몇년간 확장된 10가지중 하나로 최근 스프레틀리 군도에 57 에이커를 늘렸다. 간척이 완료되면, 베트남은 스프레틀리 군도의 순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섬의 향상된 활주로와 격납고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베트남의 군사력 격차는 중국의 세곳의 기지가 작전상태가 되면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하노이는 더 잘 모니터링하고, 만약 미사일 배치가 정말이라면 영유권을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