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美와 결별' 선언, 필리핀서도 논란…해석도 엇박자
|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0008769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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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책변화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일단 270억 달라 긁어 냈으니 ㅇㅇ....
그러다 보니 정권유자를 위해서는 경제가 활성화 되야 하는데
미국은 옛날에 많이 주어서 약발이 안먹히니까
중국에 달라 붙은 것이죠.
정권유지 위해선 마약이고 중국이고 다 이용할 놈인데
뒷 감당은 항 자신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필리핀 무기 수출은 점점 어려워지겠네요.
계약한 물량과 그에 따른 대금지급이나 제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말이 좋아 외줄타기 외교이지, 저건 외교도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마약 정책을 비판하자 두테르테가 열받아 발악하는 걸로 보입니다.
외교라면 좀 더 세련되게 좀 더 신중하게 좀 더 전략적으로 행동했겠죠.
두테르테처럼 자신과 국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사람은 역사적으로 모두 독재자였습니다.
그 역시 싸구려 독재자에 불과하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 지금 상황은 외교전략의 변화라기 보다는 필리핀 국내정책 가지고 미국-필리핀이 서로 틱틱거리는 상황이기는 한데... 외교적으로는 누구도 아닌 미국부터 태도와 의지를 명확하게 해야 하겠지요. 하늘이 두쪽나도 중국을 봉쇄하고 파괴하겠다는 근성과 의지로 지금 대중봉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님 적당히 맛만 보다고 이전 아프간, 이라크 아님 말고 식인지 주변국들이 잘 모르는 상황인 듯 싶네요.
- 제가 보기에 인권은 오히려 마이너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제 문제는 중국 봉쇄의 위험 분담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할지에 대해서 미국-필리핀 간에 뭔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필리핀이 원하는 수준으로 미국이 제안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테르테가 중국 방문 마치고 필리핀에 돌아와서 중국하고 충돌이 실제로 발생하면 필리핀이 그냥 두들겨 맞을 수 밖에 없다는 늬앙스의 말을 했는데, 필리핀이 중국하고 충돌해도 미국 지원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오기 힘든 이야기이지요. 이게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의 진심은 필리핀이 중국 봉쇄를 하기 위해서는 국운을 걸어야 하는데, 거기에 맞게 미국, 일본 역시 확실한 지원을 하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 없는 돈 마련해서 한국으로부터 FA-50도 구매하고, 미국, 일본으로 중고 순찰함이나 중고 초계기를 원조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 수준은 중국한테 두들겨맞고 미국, 일본에게 help 치기에만 딱 알맞은 수준의 원조입니다. 그 이전에는 아예 두들겨 맞는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 처지였고요.
이거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미국이 인권드립치면서 마약전쟁에 말 꺼낸거 자체가 실수입니다. 애초에 두테르데가 당선된 원인과 마약전쟁을 할만큼 망가진 국내 경제사정을 생각해보면 유감표시만하고 끝내야 했습니다. 이 인간이 독재의 길로 갈지 안갈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독점 지주 자본들을 대체할 대체재가 필요했던 타이밍에 손 내밀어 주지는 못할 망정 밀어내면 안됐지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듯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정치쪽에서 대충 러프하게 굴러가도 두테르데에 대한 칭송은 막을 수 없을 겁니다.
마약전쟁에 인권드립한게 그 원인이라기 보다는 역사적으로 누적된 요소를 폭발하게 만든 계긴거죠. 그렇다고 두테르데가 중국에 완전히 붙을 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필리핀이 오랜 독재기간을 격은 후에 단임제로 전환한 이상 본인이 그렇게 푸시할 필요도 없겠죠. 독재자가 될 생각이 없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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