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공중체계

일본의 신형 전투기 사업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다

Sheldon Sheldon 2721

0

28
출처 http://www.reuters.com/article/us-aerosp...SKCN12A2M4
커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전력에 직면한 일본의 군사 및 항공우주 산업은 이번 주 도쿄 에어쇼에서 최첨단이고, 그리고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한다.
F-3라고 불리는 신형 전투기는 향후 수십 년간 일본 공군력의 핵심이 될 것이지만, 사양에 따라 4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지출해야 할 수 있다.

일본은 업계에서 주장하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와 저렴한 재래식 전투기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F-3 사업은 미래 일본 방위산업의 핵심입니다." 익명의 관계자가 말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18년경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저가의 재래식 전투기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아베 신조 총리와 가까운 관리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지난 10년간 기록적인 수준의 국방비를 지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지출하는 국방비에 비하면 한참 적다. 저가의 전투기를 개발한다면, 해외 판매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투기를 확보할 수 있다.

고성능 전투기 개발을 지지하는 측은 국방부 관료와, 방위 산업 능력을 유지하고 미국 방위산업체로부터 사업 손실을 보상받고자 하는 일본의 자국 기업들이다. 업계 소스에 따르면, 고성능 전투기 개발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미국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보다 더 높은 성능을 갖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3월, 일본 방위성에서는 해외 항공기 개발사들에게 F-3의 공동 개발에 대한 RFI를 발행했다. 앞서 방위성은 다수의 스텔스 기술을 실증하는 ATD-X라 불리는 기술실증기를 미쓰비시 중공업과 테스트했으나,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RFI에는 일본이 원하는 항공기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요청이 매우 모호하다." 문서를 보고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그것은 비싼 스텔스 전투기 사업과 저렴한 재래식 전투기 사이의 선택을 심사숙고하면서 아이디어만 낚시질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신고
28




    


profile image
제너럴마스터 2016.10.14. 23:42
한마디로 KFX같은 보급형이냐, F-22나 미공군 6세대 전투기 같은 극한의 하이엔드냐의 선택이네요. 게다가 일본이 F-15J 무더기로 도입할때처럼 돈많은것도 아니니.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10.14. 23:43
예전에 나온 일본 방위성이 해외 업체들에게 보낸 RFI에는 어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없다... 는 뉴스의 연장선상이네요.....
fatman1000 2016.10.15. 08:56
- 일본 상황에서는 애매하겠지요. 실제로 필요한다고 생각되는 F-22급 이상의 하이엔드로는 개발비가 없고, F-35급의 미들엔드는 이미 F-35가 있는 상황, KFX급 같은 로엔드는 자기들 상황에 맞지 않으니...
profile image
chevrolet23 2016.10.15. 09:06
이참에 유키카제급을 만들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해색주 2016.10.15. 09:56
일본이 과연 저가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반도체 전쟁을 보면 일본인들은 공학적 완성도에 중점을 둬서 가격을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서 제품을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같은 ATM을 만들면 한국은 5년 교체를 감안하고 그에 맞는 부품을 만들지만, 일본은 100년이 지나가도 사용가능한 것을 만든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래서 단가가 너무 높아진다고 말이죠. 나중에 일본이 하이닉스나 삼성을 벤치마트 하는데, 그게 싼 부품을 쓰면서 적절한 성능을 내기가 또 쉽지 않았다고 해요.

일본이 돈이 없다고 해도 한국과는 달리 대규모 육군을 유지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죠. 그런데 어쩌다가 우리 KFX가 로우엔드까지 떨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아, 미국 기준으로 하면 F-35는 하이 KFX는 로우가 되겠군요.
필라델피아 2016.10.15. 10:53
해색주
미국기준이면 F-35는 로우, KFX는 로우 엔드지요(하이급은 F-22와 F-15)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1:02
필라델피아
로우와 로우엔드의 차이가..?
KFXC103 2016.10.15. 15:40
Sheldon
로우보다 미만아닌가요?ㅠㅠ
fatman1000 2016.10.15. 23:50
해색주

- F-3가 F-22급이 되고 개발비만 300~400억불로 추산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센가쿠 제도라던지...)에서 언제든지 투입하고 압도적으로 중국 하이엔드 전투기를 격파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질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개발비가 줄어들면? 만들어도 사용하지 못할 엄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개인적으로 일본이 저가 전투기를 선택한다면, 새로운 재래식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일런트 이글이나 유파의 일본 개량 버전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본이 의외로 돈이 없습니다. 요즘 한국 국방비가 330~350억불인데, 일본 국방비가 410~430억불 수준까지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경제성장율이 유지되면 2020년대 초반에 한국 국방비가 일본 국방비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고요. KFX 개발비 가지고 한국에서 정말 말이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텐데, 이 KFX 개발비도 일본 F-3 추정 개발비하고 비교하면 절대액수 뿐만 아니라 국방비와 비교한 상대적인 수치도 적습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6.10.15. 13:34
뭐 국민적 정서에서는 그렇지만....한.일 합작으로 전투기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현실은 정서적 반대를 떠나서 일본이 우리가 뭐 이득볼게 있다고 해서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는....(통크게 딜하기 전에는..)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3:36
minki
일본 자존심도 그렇고 우리 입장도 그렇고 뭐...성사될 가능성이 없죠ㅋㅋㅋ
profile image
MIRAS 2016.10.15. 13:41
minki
국민 정서 뿐 아니라, 일본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언제라도 중국, 러시아와 손잡고 일본 뒷통수 칠 수 있는 나라라서 우리가 원해도 안해줄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우리가 일본한테 내어줄 수 있는 것은 전혀 없기도 합니다. 일본이 손잡는 대상은 기술적으로 배울 것이 있는 미국이나 유럽 뿐일 것 같습니다. 혹은 전략적으로 인도와 손을 잡을 수도 있구요.
profile image
minki 2016.10.15. 13:46
MIRAS
맞죠...그 부분이 크죠 기술을 주고 받아야 (아니면 엄청난 돈을 투자 하거나..) 하는데 줄게 없으니...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3:50
minki
사실 꼭 엄청 투자하거나 기술을 주고받거나 하진 않아도 KF-X에 참여한다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저렴한 값에 괜찮은 전투기에 투자하여 도입할 수 있으니까 괜찮기는 합니다. 근데, 우리야 일본이 숙이고 들어오게 되니까 상관없겠지만 일본 자존심이...업계에서도 반발이 크겠죠. 지금도 F-22를 능가하는 고성능 스텔스기를 개발하자고 하는 판에...
fatman1000 2016.10.15. 16:21
MIRAS

- 그건 한국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이 뒤통수 않친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미국+유럽이 열심히가 아니라 대놓고 봉쇄하고 있는 러시아에 자국 이익을 위해서 60조짜리 경제협력을 베팅하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 기술이 없어도 개발비 300~400억불 정도 되는 전투기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때 초도 수량 40~50대만 확실히 발주한다는 약속만 해도 그건 사업 추진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인도네시아가 그렇게 대단한 항공기 기술을 가져서 KFX 1차 양산분 120대 중 20~30대 물량 소화해 준다고 해서 칙사 대접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요.

fatman1000 2016.10.15. 15:55
minki
- 한국, 일본이 원하는 전투기가 너무 달라서, 합작한다고 해도 ROC 이야기만 하다가 깨지겠지요.
구대장 2016.10.15. 13:56
근데 일본이 자체적으로 F-22급의 전투기를 개발할 기술력이 있나요?? 아님 보잉사랑 F-2 떄처럼의 개발방식을?
일본자체적으로 F-22급을 개발할수 있는지도 의구심이들고
보잉사와 같이 한다고 해도 보잉사도 미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데 F-23 기술을 순순히 적용시켜 줄까요?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4:02
구대장
능력이야 있다고 봅니다만, 돈이 문제죠 돈이. 개발비는 둘째치고 양산비도 무지막지하게 깨질텐데...
기술통제 부분은 F-2에서 한번 데인 전적이 있으니, 기술이전을 바라는 게 아니라 KFX처럼 사실상 돈만 대주기를 원할 것 같네요.
Steam0904 2016.10.15. 14:35
구대장
AESA 레이더 기술은 유럽이랑 비슷한 수준이고 FBW는 진작에 F-2에서 국산화 완료했고 FBL도 실용화 시켰습니다. 엔진은 P-1/C-2에서 국산화 완료했고 ATD-X 엔진을 확대 개량해서 33,000파운드 엔진을 개발한다는 생각입니다. F-22 수준은 만들 수 있긴 한데 경제성이 정말로 절망적 입니다.
MahuRora 2016.10.15. 18:46
구대장
아시다시피 F-2는 록마랑 한거고, ATF에서도 보잉은 록마랑 같은 컨소시움이였습니다. YF-23은 노스롭 컨소시움이 개발한거고, YF-23은 시제기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니 F-23이라고 적는 것은 틀림겁니다. 그리고 ATF 사업 개념이 시작된게 70년대, 본격적으로 개념이 잡힌게 80년대, 체계개발이 90년대 - 00년대입니다. 일본 수준의 기술 선도국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것도 없죠. 물론 F-3 (아마 5.5 세대 상당의)등장이 대략 30년대 즈음인데, 이때 미공군은 F-X, 미해군은 F-XX하고 있을 시점이라, 미군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전술기를 운용하는 군대 이겠지만...
구대장 2016.10.15. 21:24
MahuRora
하긴 그때쯤이면 미국은 그 다음 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겠군요. 아마도 무인기겠죠,
필라델피아 2016.10.15. 14:45
70조였나 총 획득비용이 이미 정해져있지않던가요?

고성능 기체 뽑을거면 비싼 개발비덕에 도입 수량줄어드는거고, 그게 싫으면 원가절감하면서 원하는수량 뽑아야겠죠.
TIMCorsair 2016.10.15. 15:30

일본애들이 자기들 자존심 구기고 들어올리도 없으니..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5:38
TIMCorsair
과격한 발언은 조금 자제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하는게 중요하니까요.
TIMCorsair 2016.10.15. 16:01
Sheldon

지금도 비슷한 발언을 2ch 혹은 극우게시판 애들이 자주 합니다. 한국과 같이 공동개발이면. 자신들이 기술개발이고 우리쪽은 겨우겨우 투자나 하는쪽이나 기술을 유출하는쪽으로 몰리는게 대부분이죠

profile image
Sheldon 글쓴이 2016.10.15. 16:07
TIMCorsair

하지만 여긴 디시나 일베같은 곳이 아니죠. 우리는 밀리돔에 정치사회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온 것이 아니잖아요?

TIMCorsair 2016.10.15. 16:14
Sheldon

넵 알겠습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수정했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3985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829
5429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09.16:46 0 1291
542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09.16:46 0 1662
5427 공중체계
normal
필라델피아 16.10.11.17:17 0 1187
5426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16.10.11.18:22 0 791
5425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1.18:24 0 972
5424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1.18:26 0 1446
5423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13:06 0 1000
5422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13:07 0 789
5421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13:11 0 662
5420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13:15 0 841
5419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13:17 0 1295
541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3.20:20 0 1142
5417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3.20:23 0 1200
541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3.20:24 0 1431
5415 공중체계
normal
자료수집꾼 16.10.13.21:41 0 1235
5414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4.19:33 0 1537
5413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6.10.14.19:35 0 969
5412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16.10.14.19:36 0 1767
공중체계
normal
Sheldon 16.10.14.22:33 0 2721
5410 공중체계
normal
ROKIT 16.10.15.13:48 0 1923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