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체인의 핵심, 軍정찰위성사업 1년 지연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113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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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체인의 핵심사업인 군 정찰위성사업이 1년 지연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또한 북괴의 미사일능력이 향상되어 준비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었는데 현재 군 위성은 2시간준비시간에 대비하여 위성수량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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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사업이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를 개선하겠다고 손대는 순간 사업종료가 2022년이 아니라 사업시작을 2022년에 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425사업을 현행 그대로 하면서 추가적인 군정찰위성확보사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쏘아올리는 위성 몇개로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정찰기는 이미 글로벌호크도 있고 701사업도 있는데요
디엠디케이님/
말레이항공 관련 말씀은 전거가 궁금하네요. 아무리 미국이라도, 영상 및 SIGINT를 검토해본 결과 SAM포대가 활동(사건발생 전부터 후까지 사이)한 흔적이 이거였네?하고 짚어내는 정도라면 모를까... 말씀대로면 러시아나 중국의 TEL들은 죽었다고 봐야하는데요.
저궤도위성으론 2자리 수 깔아도 24/7 커버가 안됩니다. 저궤도위성은 해상도가 좋지만 감시/경보용으로서는 난감하죠. 초속 7km 이상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저궤도 위성이 특정지점을 관찰하는 시간이 1일 24시간 중 얼마나 되겠습니까? 90분~2시간 안에 1회전 마치고 "다시 왔다"고 한들 (지구에서 보기엔)경도상 위치가 바뀐 상공으로 들어오죠... 애초에 정찰위성은 장기간의 동향, 그리고 광역(국가 단위도 아닌 대륙 혹은 지구 단위)의 정보를 축적하는 데 유용하지, 타게팅용으론 적절하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필라델피아님/
701사업도 발사징후에 대한 경보용이라면 모를까 타게팅까진 좀... 결국 항공기가 장시간 체공하면서 감시해야 하는데, 이러면 격추될 테니(글로벌호크조차 적 고고도SAM 살아있는데 밀어넣는 용도는 아니죠), 스텔스 정찰자산을 만들든가 아니면 적 방공포대를 포화시켜 버릴 방안을 찾든가 해야겠죠.
정지(동기)궤도상의 DSP 같은 위성이야 지속적인 감시가 가능하지만, 원거리센서의 한계가 있어 "열영상"이라기보다는 "고열원체"의 탐지인지라 정보'량'이 매우 적습니다. 실시간으로 여객기를 향해 SAM이 달려든다는 정도까지 자신을 갖고 판단할 정도는 아니고, 사후에 진상의 방향을 추정하는 데 단서가 되어준 게죠.
원래의 화제인 TEL로 돌아온다면, 발사화염 포착으로 탄도탄 발사를 인지하는 데는 충분하나, 바꿔 말하면 저쪽이 갱도에서 꺼내서 로켓에 점화한 후에나 경보가 된다, 결국 공격의 1파는 허용한다는 얘기죠. 뭐, 궁극적으로 가면... 설령 스텔스 정찰자산으로 상시 저쪽 상공을 고해상도 영상/SAR/GMTI 감시망으로 덮어버릴 수 있다고 한들... "판단과 결심"의 측면에서 킬 체인에 의한 선제가 가능한지 회의가 듭니다. 저쪽 방공망을 제압하고 (유인기든 무인기든)공격기를 보낸다는 건 전면전이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결심했다는 얘기인데, TEL 나온 모습이 저게 훈련인지 무력시위인지 진짜 전쟁할 생각인지... 상습적인 남쪽 바다로의 포격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연평도에 포격 뒤집어쓴 걸 생각해봐도요.
아니면 키홀같이 큼직한걸 고궤도 고정궤도에 몇개 올려서 죽치고 감시해도 되긴 하겟네요